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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 후기

가슴뛰게 하는 일을 찾아봐 - 부러우면 지는거다

by 예문당 2010. 5. 31.


3월 중순쯤이었을까요, 출판모임 카페에서 이 책의 작업을 마쳤다는 편집자의 글을 보았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말. '부러우면 지는거다' 저희가 준비중인 '청년 CEO를 꿈꿔라'[링크]와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KBS 청춘불패, 뮤직뱅크를 맡고 계신16년차의 방송작가입니다. 여행작가, 인터넷쇼핑몰, 맛 칼럼니스트, 파워 블로거, 클럽메이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전문강사, 플로리스트, 방송작가 등 9가지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와 함께 들려줍니다. 처음 들어보는 직업들도 많고, 평소 모르던 세계의 이야기들이라서 내용이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모두 재미있지만, 이들 중 특피 파워 블로거에 대한 부분을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저 또한 블로거이고, 지금은 초보지만 기왕이면 파워 블로거가 되고자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겠죠?

이 책에 나오는 블로거에 대한 advice 입니다.

프리랜서씨는 내가 뿌려도 누군가가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는 일이다.

열심히 씨를 뿌려놓았다면 언젠가, 어디선가, 나를 우연히 지켜보던 누군가에 의해서 기회는 찾아온다. 지금은 나만의 블로그에 열심히 글만 올리고 있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분명 당신을 지켜보는 행운의 키맨(keyman)이 어디선가 나타날 것이다. 단, 미친 듯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으면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나만의 콘텐츠 하나쯤은 만들어 두어라.

제가 이웃님들께 행운의 키맨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기획하는 일이 하나 있구요. ^^


저는 한때.. IT 업계에서 개발자로 지내면서 지긋지긋하게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돌파구가 필요했죠. 1년에 한번있는 여름휴가에 올인했습니다. 일주일을 위해서 1년을 일해도 좋아! 그리고는.. 8월 중순에.. 뉴질랜드로 스노보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때 함께 갔던 남편과 결혼했구요. 흐흐........ ^^;;;


일에 치여 힘들 때, 책읽을 여유또한 없을 때, 그래도 뭔가 돌파구가 필요할 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연령대로는 30대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 다음은 20대?

저자가 방송작가시라 그런지, 처음에 글이 좀 가벼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가볍지 않은데, 글이 무척 예능스러운 느낌. 어쩌면 제가 '논어'와 '고민하는 힘'이라는 무거운 책을 읽다가 이 책을 들어서 받은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들고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었고, 많은 내용들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만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이 내용을 트윗하기도 했구요.

바보들은 늘 결심만 한다. 똑똑하면 너무 계산만 한다.
가끔은 앞뒤 재지 말고 질러야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다.


 "Just Do It"
20대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몸소 느끼고도 있구요. 저도 20대의 경험으로 지금 먹고삽니다. 그런데, 스펙쌓느라 경험해야하는 아까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신 분들.
지르세용~~
나를 가슴뛰게하는 것을 찾아보자구요~


초판인만큼.. 오타 2개 발견했슴다. 163쪽 하단 평의상->편의상, 239쪽 중간 _ 차 -> 차 _
수정해주실꺼라 생각합니다.(수정 되었다네요. ^^) 아쉬운 점은 제본인데, 약하게 된건지 남편이 먼저 읽고 제가 읽었는데요, 책이 빠집니다. 넘 열심히 읽었는지? ^^;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셔야할 것 같아용~~ ^^

요즘 읽는 책들은 다 재미있네요. '논어', '고민하는 힘', '아웃라이어' 세권 읽고 있습니다.
어서어서 마치고 리뷰포스팅하겠습니당. :)
5월 마지막날이죠? 오늘도 행복하세요~~~ ^^

부러우면 지는 거다 - 8점
신여진 지음/부즈펌
2010년 3월 9일 초판 1쇄 발행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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