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3>


<출처 : toughkidcst님의 Flickr>

우리 전통 식단의 우수한 장점 중에서 중요하게 꼽을 수 있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매우 이상적인 식단이라고 합니다.

그럼 우리 전통 식단을 영양학적 관점과 식재료 관점에서 알아볼까요?


영양학적 관점

우리 전통 식단은 열량을 과잉으로 공급하지 않습니다. 조리 방법도 열량 공급보다 영양소 파괴를 줄여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우리 전통 식단은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이 적정비율에 가깝다고 합니다. 


식재료 관점

우리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콩은 쇠고기에 손색없는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또한 콩의 장기적인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콩의 생리활성성분인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유방암, 전립선압과 같은 생식계 암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발생률이 서양에 비해 동양 여성이 낮은 것이 보고 되었고 이것은 콩을 많이 섭취하는 동양의 식생활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도라지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인삼, 홍삼 못지 않게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건강식품입니다. 미나리는 몸 안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것을 도와주며 비타민 A, C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이기도 하지요. 그 밖에 들깨에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양념인 마늘, 고추는 항암효과에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하지요. 

이렇게 좋은 재료들이 동시에 밥상에 올라온다고 생각해보면 우리 전통 식단이 건강에 좋은 최고의 밥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듯이 우리 식단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 음식들에 비해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이 많고, 저지방, 고탄수화물의 식단이라 위 점막을 손상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위암 발병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요즘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여 덜 맵고 짜게 먹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습니다. 


우리 전통 식단의 장점을 살려 곡류와 채소 위주의 식사로 콩 제품 섭취를 늘리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 한다면 우리 전통 밥상은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건강식이 될 것입니다. 



* 저자 소개 *

노봉수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동서식품(주)에 입사하여 음료개발업무를 수행. 그 후,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대학교에서 식품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식약청, 농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서울시위생국 등 각종 정부기관에서 위원회 및 자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스펀지>,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과학카페>, <생로병사의 비밀>, <YTN 사이언스>, <위기탈출 넘버원>, <EBS 과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식품에 관한 전문지식을 일반인에게 전파하는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한 '전자코', '전자혀'를 연구하여 농산물의 원산지 판단, 식품의 유통기한 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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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5.25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우리 식탁이 최고죠

    • Favicon of http://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2.05.25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녜. ^^
      생각해보니 단점이 또 있어요. 저렇게 많은 재료를 한 상에 올리려니 손도 많이가고 공도 많이 들게 되겠죠. 그래서 차리기 비교적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5.25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손색이 없는 식단이지요.
    그래도 외국인들의 호응을 받기 위해선
    그들의 식습관에 맞춘 음식으로 개발되어져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우리 음식이 더 빛날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5.25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된장이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더라고요.
    콩, 도라지, 미나리 잘 챙겨서 먹어야겠네요. ^^
    잘 보고 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05.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길들여진 우리 음식이 좋습니다.
    찌게만 있어도 김치만 늘 준비돼 있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잖아요^^

  5. Favicon of http://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2.05.2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짜고 매운 음식들만 좀 조심하면 최고의 건강식이죠. ㅎㅎ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식에 비해 세계화가 많이 뒤쳐진 듯 합니다.
    뭐~ 물론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꼭 다 먹여야 하는건 아니지만요 ㅋㅋ

  6.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5.26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우리 밥상이 정말 최고입니다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7. phoebe 2012.06.01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험으로는 나라마다 기후 같은게 달라서 그런지 인종마다 체질이 틀리더라구요.
    저도 한국 있을때랑 체질이 많이 변했어요.
    뉴질랜드 있을 때는 고기를 싸게 많이 먹으니 거기에 맞게 변한것 같고
    홍콩은 덥고 습해서 그런지 그에 맞게 변했더라구요.
    뭐든 골고루 섭취하는게 최곤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2.06.05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들 각기 환경에 맞게 발전해왔겠죠.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좋은데 특정인들에게는 이것도 문제가 되기도 하는듯 합니다.

  8.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2.06.06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원래부터 먹던 먹거리는 좋지 않은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조그만 텃밭에서 식재료를 얻고 있는데, 무엇을 먹어도 항상 맛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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