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이 이번에는 전주를 찾았습니다. 전주는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도시죠. 전주박물관을 찾은 유희열과 김영하가 발견한 것은 바로 태조의 어진!

어진이라 함은 왕의 초상화말합니다. 조선의 왕이 27명이니 그 이상의 어진이 남아 있어야 하지만 크고 작은 전란을 거치면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태조, 영조, 철종, 고종의 어진 정도입니다. 그나마 왕이 살아 생전에 그려진 어진은 철종의 어진이 유일하지만 현재 고궁박물관에 전시중인 철종의 어진은 반은 타버려 온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고궁박물관과 전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태조의 어진은 원본을 똑같이 그린 모사본입니다. 원본은 훼손을 막기 위해 경기전 수장고에 따로 보관 중입니다.

왕의 초상화 이야기가 나오니 조선 시대의 대표적 초상화인 윤두서의 자화상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윤두서의 자화상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초상화 중 하나입니다. 귀도 몸도 없이 얼굴만 덩그러니 그려진 그림이지만 정면을 바라보는 얼굴은 매우 강렬합니다. 수염 한올 한올 정밀하게 그린 정성도 놀랍지만 아쉽게도 미완성작입니다. 윤두서는 남인 가문의 사람으로서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자신을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평생 야인으로 불운한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의 자화상을 보고 있으니 고독과 좌절감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지난주 알쓸신잡은 그림에 그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중에 어진과 윤두서 초상화를 소개해주었네요.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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