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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후기85

N세대를 주목하라 - 디지털 네이티브 지난 겨울, 신문광고에서 이 책을 보고 웬지..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서점에 가서 책을 보니, 읽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632쪽이라는 두께가.. 제가 선뜻 이 책을 집어들지 못하게 했거든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다시 맘을 먹고 책을 사오고.. 오랫동안 읽었습니다. ㅎㅎㅎ 아쉽게도 책을 산지가 오래되어서, 왜 사고 싶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참으로 소중한 책입니다. 소셜네트웍에 관심을 갖게 해주고, 제가 시야를 더 넓게 갖도록 도와주었지요. 우선 책의 제목인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가 뭔지부터 한번 알아보고 가볼까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란? 넷세대, 또는 N세대(Net Generation)이라 불리는 오늘날의 젊은이.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 성.. 2010. 5. 3.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인생의 세 가지 전환점 한 남자의 옆 모습 사진입니다. 누구인지 아시겠죠?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입니다. 20대 사장으로 사는 것에 대한 내용의 책을 기획하다보니 성공이야기 이런 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서점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 남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사람이라 저의 청년 시절부터 스티븐 잡스에 대한 소식은 항상 접해 왔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더군요. 명진출판의 청소년을 롤모델 시리즈 '스티브 잡스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도서인데?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쉬운 문체로 중요한 내용들만을 적어 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을 짚고자 할때는 청소년을 위한 도서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경제서적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청소년을 위한 경제서적으로 시작.. 2010. 4. 19.
군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너무나도 유명하신 악랄가츠님. 지난 2월,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의 교보문고에서 가츠님의 저서 '악랄가츠의 군대이야기'를 구입했습니다. 전 사실 지금은 군대와 별 상관 없다고 생각되는, 3살 6살 아들 둘을 키우는 아기 엄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입했던 이유는, 1. 이웃님이신 가츠님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글이 재미있는데, 온라인상의 글을 다 읽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냥 책 한권 사서 읽어보는게 빠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카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자들도 뒤집어진다! 2010. 4. 6.
마음을 다스리는 산행 - 펜펜님과 함께 떠나는 16명산 답사기 마음을 다스리는 산행 - 이석암 글.사진/에세이퍼블리싱 제가 펜펜(pennpenn)님을 처음 알게된 것은 블로그를 막 시작하고 나서였습니다. 그 때는 티스토리에 이사오기 전인데요,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했죠. 사실 그때까지 전 메타블로그를 몰랐습니다. 블로그 홍보방법을 고심하고 있었죠. 우연히 eolin에 들어갔다가, 펜펜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독서리뷰 에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 조회수 10도 안되던 저에게 펜펜님의 높은 조회수는 놀라움 그 자체였고, 믹시에 대한 소개글에서 믹시의 존재를 처음 알면서, 메타사이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저자분.. 이라는 이미지만 갖고 있다가, 지난 토욜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관련글 : 영등.. 2010. 2. 23.
열대 이국의 향기 '향신료' 아니 위베르, 클로틸드 부아베르 저 | 노정규 역 | 창해 초판 1쇄 발행 2000년 12월 5일 어릴적 보았던 TV의 만화를 보면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탐험가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 만화를 보면서 항상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의문은 '향신료가 대체 뭐길래. 사람들이 목숨 걸고 구하러 다니는 것일까?'였습니다. 그래서 백과사전을 찾아 보았죠. 어렴풋한 기억으로 "음식물의 냄새를 없애주고 맛과 향을 돋우기 위한 어쩌구 저쩌구... 예) 후추, ...". 에이~ 후추때문에 저렇게 목숨건단 말인가? 순진한 어린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후에 그 당시에는 향신료가 말도 못하게 비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요. 아니 너 때문에 그렇게 목숨 걸고 산 넘고 물 넘고 했단.. 2010. 2. 22.
디자인 오남용을 말하다. '김민수의 문화 사랑방 디자인 사랑방' 지난주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 보니 참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눈에 띄이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마포구청이었습니다. 주위경관과 어울리지 않게 현란한 모양새. 유리로 몸을 두른 모습. 언제부터인가 지자체들이 신청사 짓기 경쟁이라도 하는 듯 합니다. 그런 건물의 모습을 보면 거북함을 느낍니다. 마치 웅장한 모습으로 떡 버티고 서서 우리에게 군림하려는 듯 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이 새로 지어 놓은 그 건물을 보면서 시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고민은 해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서울의 모양새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한강 유람선을 타보면 마치 아파트를 사열하는 듯 합니다. 주위 경관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나홀로 고층 빌딩들. 이런 .. 201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