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불평을 하며 사시나요? 생각해 보신적은 있는지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세종서적의 '불평없이 살아보기' 입니다. 제가 저렇게 제 손 사진까지 올리면서 보여드린 팔찌는 책과 함께 오는 팔찌입니다.
이벤트 상품인가 여기실 분들이 많을 듯 한데, 눈치 빠른 분들은 팔찌에 새겨져 있는 'A complaint free world.org'라는 문구를 보셨을 것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불평없이 살기위한 작은 과제를 줍니다.
그것은 바로 불평없이 21일간 살아보기 입니다. 불평없이 살기 시도 중, 불평을 하게 되면 팔찌를 반대편 손목으로 옮김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죠.
왜 21일인가? 저자는 달걀이 부화해 병아리가 되기까지 21일이 걸리는데, 사람도 새로운 행동을 습득해서 습관으로 만드는데 21일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읽었다고 합니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윌 보웬(Will Bowen)은 2006년 7월, '여름독서클럽'을 준비하던 중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A Complaint Free World>라는 캠패인을 통해 세상에 만연해 있는 불평을 근절하자는 의식 개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본문은 챕터1을 읽을 때까지 매우 지루하여 그만 볼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챕터2를 들어서면서 매우 흥미롭게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처음 몇 페이지보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을까해서 말씀드리는데 조금 더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저자는 어떤 일을 하는데 보통 네 가지 단계가 있다고 하고 불평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까지를 4단계로 나누어 기술하였습니다.
1.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2.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3.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4.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 보니 하루에도 많은 불평을 하며 살아갑니다. 팔찌를 착용한지 2개월정도 된 듯 한데, 아직 저의 팔찌는 수시로 왼쪽과 오른쪽을 오고 갑니다. 현재 저는 속으로 '아 이런, 지금 불평을 하고 있잖아'하면서 계속 불평을 해대고 있으니 아직 2단계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책에서는 보통 수개월 걸린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안철수 교수님 강의에서도 불평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불평은 세상 사는데 큰 도움이 안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건전한 비판은 해야겠죠.
-> 컨버전스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 안철수 교수님 강의후기
'한 송이의 포도가 전체 포도를 익게 한다'라는 제목의 맺음말로 저자는 책을 마무리 합니다. 포도원에서 한 송이의 포도가 익기 시작하면 다른 포도에게 효소와 향기를 보내고 이것이 일종의 에너지 장을 형성하여 다른 포도들도 그 에너지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평이 많은 친구를 곁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한 번 스스로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아닌 자신이 불평쟁이가 아닌지. 긍정의 에너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보내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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