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영화를 주로 20대에 봤었습니다. 대학 1학년때부터 시작해서 큰아이 낳기 직전까지 보다가 요즘은 거의 못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 때는 개봉하는 영화 중 2~3편 빼놓고 다 봤던 적도 있었어요. 갑자기 열심히 영화보러 다니던 그 때가 생각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입니다.
1939년작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51편의 영화와 그 영화 음악들의 뒷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수록된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들 중에서 10편정도 본 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설레게 만드는 영화도 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영화도 있네요.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은 모두 고형욱 작가님께서 최근 3년 이내에 극장 스크린으로 다시 본 영화들이라고 합니다.
각 영화별로 간단한 줄거리와 영화의 몇 장면, 그리고 음악이 사용되게 된 배경과 그 뒷이야기까지 꼼꼼하게 전해주세요. 아무래도 본 영화에 대한 설명이 더 흥미롭겠지요? 파일로 만들어놓은 옛영화들이 많은데 한편씩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영광스럽게도 고형욱 작가님께 직접 선물받았습니다. 영화음악 이야기라고 하셔서 작가님께 책을 받기가 두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작가님의 글은 제가 잊고 지내던 추억을 살살~~ 되살려주시거든요. ^^
책에 소개된 영화음악 중 16곡이 담긴 CD도 수록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CD를 먼저 듣다가, 책을 읽고 나서 다시 CD를 다시 들어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설레임이 있었고, 떨림이 있었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새록새록 생겨났습니다. 책을 선물받고 작가님과 헤어질 때, 작가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겁니다~ 하하~'
네. 저는 지금 이 책에 소개된 영화 중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로맨틱 코메디류의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연말인 지금과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DVD라도 구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올해 읽은 책 39권 중, 고형욱 작가님의 책이 3권이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독서 후기를 올리고, 작가님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인연으로 이렇게 책 선물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블로그가 올해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특별한 인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잊어버린 오랜 기억들을 되살아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몇편씩 읽어보기에도 좋았구요. 음악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
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영화를 주로 20대에 봤었습니다. 대학 1학년때부터 시작해서 큰아이 낳기 직전까지 보다가 요즘은 거의 못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 때는 개봉하는 영화 중 2~3편 빼놓고 다 봤던 적도 있었어요. 갑자기 열심히 영화보러 다니던 그 때가 생각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입니다.
1939년작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51편의 영화와 그 영화 음악들의 뒷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수록된 영화입니다.
아날로그 영화는 영원하다 1950년대까지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판타지아, 카사블랑카, 파리의 아메리카인, 하이 눈, 사랑은 비를 타고, 길, 모정, 왕과 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흑인 오르페
나이 먹지 않는 영화들 1960년대
태양은 가득히, 황야의 7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티파니에서 아침을, 황야의 무법자, 쉘부르의 우산, 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 남과 여, 졸업,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토록 영화 같은 1970~80년대
러브 스토리, 대부, 스팅, 배리 린든, 록키, 스타워즈, 라붐, 플래시댄스, 아마데우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아빠는 출장 중, 탑 건, 플래툰, 더티 댄싱, 시네마 천국, 인어 공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1990년대 이후
세 가지 색 블루, 라이온 킹,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화양연화, 물랑 루즈, 그녀에게, 라 비 앙 로즈, 맘마미아!
그리고 우리의 추억
별들의 고향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판타지아, 카사블랑카, 파리의 아메리카인, 하이 눈, 사랑은 비를 타고, 길, 모정, 왕과 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흑인 오르페
나이 먹지 않는 영화들 1960년대
태양은 가득히, 황야의 7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티파니에서 아침을, 황야의 무법자, 쉘부르의 우산, 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 남과 여, 졸업,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토록 영화 같은 1970~80년대
러브 스토리, 대부, 스팅, 배리 린든, 록키, 스타워즈, 라붐, 플래시댄스, 아마데우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아빠는 출장 중, 탑 건, 플래툰, 더티 댄싱, 시네마 천국, 인어 공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1990년대 이후
세 가지 색 블루, 라이온 킹,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화양연화, 물랑 루즈, 그녀에게, 라 비 앙 로즈, 맘마미아!
그리고 우리의 추억
별들의 고향
저는 이 영화들 중에서 10편정도 본 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설레게 만드는 영화도 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영화도 있네요.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은 모두 고형욱 작가님께서 최근 3년 이내에 극장 스크린으로 다시 본 영화들이라고 합니다.
각 영화별로 간단한 줄거리와 영화의 몇 장면, 그리고 음악이 사용되게 된 배경과 그 뒷이야기까지 꼼꼼하게 전해주세요. 아무래도 본 영화에 대한 설명이 더 흥미롭겠지요? 파일로 만들어놓은 옛영화들이 많은데 한편씩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영광스럽게도 고형욱 작가님께 직접 선물받았습니다. 영화음악 이야기라고 하셔서 작가님께 책을 받기가 두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작가님의 글은 제가 잊고 지내던 추억을 살살~~ 되살려주시거든요. ^^
책에 소개된 영화음악 중 16곡이 담긴 CD도 수록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CD를 먼저 듣다가, 책을 읽고 나서 다시 CD를 다시 들어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설레임이 있었고, 떨림이 있었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새록새록 생겨났습니다. 책을 선물받고 작가님과 헤어질 때, 작가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겁니다~ 하하~'
네. 저는 지금 이 책에 소개된 영화 중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로맨틱 코메디류의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연말인 지금과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DVD라도 구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올해 읽은 책 39권 중, 고형욱 작가님의 책이 3권이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독서 후기를 올리고, 작가님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인연으로 이렇게 책 선물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블로그가 올해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특별한 인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잊어버린 오랜 기억들을 되살아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몇편씩 읽어보기에도 좋았구요. 음악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 - 고형욱 지음/사월의책 2010년 11월 15일 1판 1쇄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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