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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아이와 함께 고전을 읽자 - 대학의 세계로 풍덩

by 예문당 2010. 11. 4.
요즘 고전을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안읽던 고전을 주부가 되어서 웬일로 읽고 있는데요, 그 매력이 대단합니다.
 
사서(四書)를 읽기로 결심하고, 논어[링크], 맹자[링크]에 이어 대학[링크]을 읽고 있습니다. 보통 책이 대학·중용이 한권으로 되어있길래,  대학은 논어, 맹자 다음에 보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알고 봤더니, 대학 -> 논어 -> 맹자 -> 중용 순으로 읽기를 권하더라구요.
 
대학을 읽으면서 갑자기 '대학의 세계로 풍덩'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대학의 내용을 만화와 함께 한편씩 이야기해주는 어린이용 고전 만화입니다. 


본문의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들 일상생활에 관련된 만화가 3쪽 나오고, 4번째 쪽에서 대학의 내용을 직역한 부분과, 한자 원문, 쉬운 우리말 풀이가 나옵니다.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대학·중용인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러면 좀 읽기 부담스러워보이죠? 그런데 사실 얇습니다. :)



이 중 대학은 절반이니 대학의 내용은 더 양이 적습니다. 읽어볼만한 양인 것이죠.


'대학의 세계로 풍덩'과 '대학·중용'의 같은 내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대학의 세계로 풍덩'입니다. 위에 만화와 함께 소개해드린 내용을 확대했습니다.



아래는 '대학·중용' 입니다.



결국 빨간 박스 안의 내용은 같습니다. 한문으로 된 원문도 같구요.
편집의 차이가 있는 것이죠. ^^

올해는 함께 '대학'을 읽자로 정하고,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두장씩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는겁니다. 어느 사교육과도 비교할 수 없겠죠. 고수님들께서 집에서 하고 계시는 깊이있는 가정교육을 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

아이와 함께 고전읽기, 대학으로 시작해보세요. :)

대학의 세계로 풍덩
국내도서>아동
저자 : 임융웅
출판 : 예문당 20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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