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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기

가정 경제를 위해 기억해야할 3가지 -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저자 박경철 강연 후기

by 예문당 2011. 4. 14.


경제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관심을 갖게 됩니다. 눈앞에 닥친 제 문제이니까요.  

몇해전 TV에서 박경철 원장님 특강을 본 후로, 그 분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듣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저에게도 직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금천구청에서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 강연회에 박경철 원장님을 초청한 것이죠. 설레는 마음으로 강연장에 갔습니다.


호화청사로 비난을 받고 있는 금천구청 내에 있는 금나래아트홀입니다. 시설은 좋아요. 일단 지어진 건물이니, 구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이용해야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맨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빈석으로 비어놓은 자리 바로 옆에 앉았죠. 강의 5분 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강연장이 꽉 찼습니다. 강연은 3시 정각에 시작되었고, 90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박경철 원장님께서 바로 제 옆자리!!에 앉으셨습니다. 두근두근~ 그래서 강연 시작 전에 살짝 책에 사인도 받았습니다. ^^



오늘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으십니다. 양해를 구하고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대한민국 40대 남성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됩니다. 아이 둘이 있는 4인 가족의 가장, 평균소득 360만원. 여기에 통계의 함정이 있지요? 소득이란 최저소득은 있을 수 있지만, 최고소득은 없으니... 실질적인 평균소득은 이보다 낮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시작해서 일본, 미국으로 건너가며 경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9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했었지요.

그 중 꼭 기억해야하는 이야기.. 3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이 이야기하는 가정 경제를 지키기 위해 기억해야할 3가지

1. 빚에 대한 강력한 경고
   부채 비율을 최대한 낮춰야한다. 빚을 두려워해야한다.
   집은 거주비용이지 재산이 아니다. 집을 빼고 생각하라.
   빚과 자산을 분리하고 고민해야한다.

2. 자산을 불리기 위한 노력
    기준금리 3.5%까지는 노력하라. 현재 기준금리는 3.0

3. 연대 경제 실천
   경제는 소비에서 출발. 동네 식품점, 상점을 이용

사람은 희망이 없으면 흔들리지요. 멀리보는 것도 좋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문제는 돌아볼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장 중산층부터 무너지고 있으니 말이죠. IMF때 가졌던, 연대경제마져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도 양극화 문제가 심한데, 경제 역시 마찬가지인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 간식으로 강냉이를 사왔습니다. 마트가 아닌 재래시장에서 소비를 한 것이죠. 작지만 실천하고 싶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서 동네 재래시장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서점이 무너지고 있지요. 올바른 소비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잊고 지냈던 동네 서점도 한번씩 들러주세요. 저도 아이 손잡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오늘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강연해주신 박경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특강, 꼭 직접 들어보세요. ^^

박경철님 트위터 : http://twitter.com/chondoc
박경철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donodo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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