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책들을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책장이 차고 넘쳐서 여기저기 책이 쌓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이사를 갑니다. 아무래도 가구, 살림 등에 대한 배치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가장 큰 고민은 "책"입니다. 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수납에 대한 고민 속에서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책과 집>입니다.
이 책에는 집안의 모든 공간을 책으로 꾸민 사례들을 사진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역서이기 때문에, 한국의 주택과는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천천히 살펴볼만합니다. 전체를 응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부분적으로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실 쇼파 위를 이런 책장으로 꾸며보면 어떨까요?
한쪽 벽면은 사진의 오른쪽처럼 전면책장으로 꾸며보고 싶기도 하고요.
거실 한쪽에 작은 책장을 놓고, 밋밋해보이는 벽에 이런 조형물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은 한번 볼 때와 두번 볼 때가 또 다른데요, 계속 보다보니 인테리어 소품들까지 눈에 조금씩 들어옵니다. 예쁜 조명도 많이 보이고요. ^^
주방 식탁 옆의 벽면을 선반형 책장으로 꾸며보면 어떨까요?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침실 한쪽 벽면을 이런 스타일의 책장으로 꾸미면 어지러울까요? 한번 해보고 싶긴해요. ^^
아이방의 이 책장은, 5살인 저희 둘째아이가 보면 반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템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자아이방이 아닐까 싶어요. ^^
제가 인테리어 감각이 없어서 몇달간 고민만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책장도 하나 맞추었습니다. 쌓여있는 책들은 새로운 책장에 수납하고, 기존의 책장들을 잘 배치하여 저만의 책으로 꾸민 예쁜 집에서 살고 싶은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인테리어 책을 보면, 책장에 대한 부분이 의외로 좀 약했습니다. 서재만을 집중적으로 다뤄주지 않기 때문일텐데요, 나만의 서재를 꿈꾸시는 분들은 <책과 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공유도 부탁드리고요. 책으로 집을 예쁘게 꾸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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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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