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2017 디오픈 1라운드가 시작 되었는데요. 이번이 146번째 대회로 잉글랜드에 위치한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스피스와 켑카, 쿠차가 5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켑카는 지난 US오픈의 우승자로 메이져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디펜딩 챔피언인 스텐손은 1언더파로 공동 26위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는 총 8명이 디오픈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던 강성훈 선수가 2언더파 공동12위로 우리나라 선수 중 1라운드 성적이 제일 좋네요. 김시우는 이븐파로 공동 40위, 장이근과 송영한은 1오버파로 공동 5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라운드 스피스와 스텐손과 함께 경기를 펼친 김시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조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다만 비교적 쉽게 플레이 되는 파5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디오픈에서 어느 아시아 국가가 첫 우승자가 배출할까 하는 것이 큰 관심사입니다. 우리는 대만의 골프를 그리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지만 대만은 이미 1972년에 루량환이 디오픈 준우승을 하였던 골프 강국입니다. 2009년 양용은이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꺽고 우승하여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요.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 나오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지만 현재 세계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마쓰야마 선수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과연 디오픈 최초로 우승하는 아시아 선수는 누가 될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살아있는 골프 영웅들의 이야기 <더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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