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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기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중독의 원리

by 예문당 2018. 3. 15.


'중독'은 보통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중독하면 흔히 술, 마약, 담배, 도박 등을 떠올립니다만 이런 것들 외에도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매우 많습니다. 음식, 전화, 섹스, 인터넷 심지어 보통 사람들은 하기 싫어 하는 운동, 일도 중독이 되니 말이죠.

우리의 보상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고 중독만 보면 부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생존의 가장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중독입니다. 이번 편식방 특강 <중독의 원리 1부>에서는 중독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입니다. 제대로 알아두면 모든 중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즐거움, 즉 괘감은 음식, 운동, 음악, 술, 춤, 예술, 마약 등 모두 동일한 쾌감 엔진으로 작동하며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가장 큰 관여를 합니다. 도파민이라고 하는 것은 보상을 주는 물질입니다. 즐거운 일을 하면,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유리한 행동을 하면 도파민이 분출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하라면 "도파민이 주는 즐거움으로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보상 시스템을 이해하면 마약의 작동 원리를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이 그리 대단한 물질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보상 시스템은 인색하게 도파민을 내어줍니다. 도파민이 시도때도 없이 분출되면 그것도 큰 문제겠지요. 노력으로 얻어지는 도파민은 힘들게 얻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쉽게 얻으려 하기도 합니다. 사는게 즐거운 사람은 마약, 음식 중독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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