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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한국 선수들 안타까워

by 예문당 2012. 8. 27.

올해 초에 세계 랭킹 1위 청야니 스윙코치인 개리 길크라이스트(43ㆍ남아공)가 내한하였죠. 길크라이스트는 미셸 위, 모건 프레셀, 수잔 페테르센 등 세계 톱랭커 골퍼의 스승이기도 한데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는 기사가 눈에 띄였습니다.

<출처 : Secret in the dirt's Flickr>

"부모압박 큰 한국선수들 골프 못 즐겨" [링크]


여미선 선수가 자신의 골프 스트레칭 노하우를 담은 <골퍼의 몸 만들기>에서 '프로를 지향하는 후배 선수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부모들의 지나친 기대와 간섭, 승리를 위해 완벽한 스윙에 집착하는 한국 선수들. 결국 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세계적인 선수들를 지도했던 지도자에게 못내 안타까웠던가 봅니다. 



공자님은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입니다. 이제 승리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게임을 즐길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것이 한국 골프가 더욱 성장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여민선 선수는 요즘 오전에는 골프 레슨, 오후에는 복싱으로 체력을 다지고, 저녁에는 남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요리 솜씨를 뽐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짬짬히 컬럼도 연재하고 있고요. 스포츠서울에 '여민선프로의 뉴트렌드 골프'라는 제목으로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글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제는 '초급자를 위한 벙커샷'이군요.


[여민선의 뉴트렌드 골프] 초급자를 위한 벙커샷 [링크]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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