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던 지난 겨울도 지나갔습니다. 아직 꽃샘추위가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도 곧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 우리 곁에 찾아 오겠지요.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매니아들은 어서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급하신 분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이미 시즌을 시작하셨을 수도, 아직 시작 못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아직 시작 못하신 분들도 마음은 이미 필드에서 멋진 샷을 날리는 상상으로 가득하지만... 현실은, 추운 겨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 몸은 뻣뻣하고, 샷감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턱대고 연습장을 찾기보다 골프의 기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면서 몸의 컨디션을 끌여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음골프 김헌 선생님은 <내 안의 골프본능>에서 상상력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잭 니콜라우스의 위대함은 그의 상상력에 있다고 한다. 얼마나 리얼하게 상상하는지 공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 공이 그린에 떨어지는 소리, 떨어져 굴러가는 모양까지 상상했다고 한다.
미군 포로로 베트남에 억류되었던 장교가 15년만에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포로가 되기 이전보다 골프 실력이 늘었다는 사례가 전해집니다. 무료한 포로 생활동안 실제 라운드를 상상하며 수없이 치루었던 경기가 실제로 골프 실력을 향상시켰던 것이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무뎌진 감각과 리듬을 되살려 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되지 않을까요?
시즌 시작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 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투어 프로들은 연습전, 경기에 나가기 전에 1~2시간 열심히 몸을 푼다고 합니다. 경기력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부상을 방지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하네요.
꾸준히 운동을 하는 프로들도 열심히 몸을 풀어 주는데, 겨울내내 굳었던 몸을 이끌고 필드에 나서는 주말 골퍼들에게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여민선 선수는 그녀의 저서 <골퍼의 몸 만들기>에서 골퍼들에게 적합한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하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민선 선수가 알려주는 '장타치기의 비밀'을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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