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179 엄마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았지만.. - 엄마를 부탁해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나시나요? 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감정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엄마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 엄마가 되고 나서의 느낌 등등요. 그래서 이 책은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감정이 드라마, 소설 이상인데.... 책으로까지 느껴보고 싶지는 않아서 무관심한 척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책이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시점이 좀 독특합니다. 총 4장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딸, 아들, 남편, 엄마의 시선으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결말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덮어두기로 하겠습.. 2011. 1. 26. 비범한 엄마가 만들어낸 공부의 기적 - 세상 모든 것이 공부다 큰아이가 7살이 되고나니, 슬슬 아이 교육에 걱정이 생깁니다. 제가 끌고 가기 보다는 어느정도 선에서 울타리를 쳐주고, 그 안에서 놀게 하고 싶은데, 울타리의 범위와 울타리안에 무엇을 넣어주어야하는지.. 어떻게 아이를 은근슬쩍 끌어주어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신문 광고에서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공부다' 라는 제목에 우선 반했고, '평범한 엄마가 만들어낸 공부의 기적'이라는 카피가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목차도 평소에 관심사로 이루어져서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명입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이수홍군과 그의 엄마 허종숙씨입니다. 책은 2부로 나뉘어져있는데, 1부는 엄마의 교육 이야기, 2부는 수홍이의 성장 이야기입니.. 2011. 1. 21.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을 만든다 - 약이 되는 밥상 음식 잘 챙겨서 드시나요? 주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하는 것도 먹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주부이다보니 조금씩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가족들 먹거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기왕 먹는 음식,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겠죠?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 되는 밥상'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지은이가 MBC 제작팀으로 되어있습니다. MBC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책이 많지요. 명의 4분께서 건강 관리 방법과 몸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주시고, 이쁜 사진들과 함께 레시피도 올라와있습니다. 목차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되는 밥상 1 목차 백남선 박사가 추천하는 암을 이.. 2011. 1. 17.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략부터 점검하라 -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의 <3불 전략>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의 계획은 세워두셨나요? 저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연말에도 감기로 고생을 했는데, 지난주 다시 감기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아파서 쉬면서 지난 토요일에 읽은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3불 전략'입니다. 베트남전을 승리로 이끈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의 전략입니다. 중국,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하신 대단한 베트남 장군님이시더라구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3불은 시간/장소/방법 입니다. 목차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불 전략 목차 저자의 글 미국·중국·프랑스에게 치욕을 안긴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 1장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_ 회피 전략 승리가 200퍼센트 확실할 때만 과감하게 공격하라 회피 전략을 위한 네 가지.. 2011. 1. 12. 구골이라는게 뭐죠? -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수학 박물관' '구골(Googol)'을 아시나요? 구골은 10을 100제곱한 수입니다. 이 수가 얼마나 큰 수인지 잘 상상이 안가시죠? 우주에 있는 원자들의 개수가 10을 78제곱한 것이라하니, 그보다도 더 큰 수입니다. 그런데 10을 구골로 제곱해 준 수를 부르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구골플렉스(Googolplex)'입니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숫자인 것이죠. 세계 최대의 검색사이트 '구글(Google)'은 바로 구골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실수로 사명을 잘못 적어서 구글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어쨌든 구글의 본사가 있는 자리를 '구글플렉스(Googleplex)'라고 부른다고 하니, 구글이라는 사명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겠죠. 구글은 사명부터 욕심쟁이였습니다. ^^ '구글'이라는 회사이름이 .. 2011. 1. 10. 6살 아들이 직접 고른 만화책 - 천하영웅 삼국지 저희 큰아이가 이제 7살이 되었습니다. 2005년 10월생이어서 만 5살이 막 지난 셈이죠. 작년에 아이가 '마법천자문(전 18권)', 태극천자문(전 23권)'을 무척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 후에 읽은 만화가 바로 '천하영웅 삼국지(전 5권)'입니다. 어른들도 한권의 책을 읽고 나면, 읽고 싶은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듯이, 저희 아이 관심사도 그렇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가 삼국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이 책 때문이었습니다. 아이가 마법천자문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 만화에만 너무 깊게 빠지는 것이 염려되어 여원미디어에서 출간된 탄탄 한자동화라는 전집을 구입하였습니다. 여러권의 그림책들 중에서 우연히 '초가집을 찾아간 유비(삼고초려)' 편을 읽었었는데요,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습니다.. 2011. 1. 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