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179 내 아이가 책읽기를 바란다면?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이윤정 지음 | 살림 | 초판1쇄 발행 2007년 7월 30일 그림책 육아에 대한 기획안을 받았습니다. 최근 4년간 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그림책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검토중입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기획안과 비슷한 책이라며 신랑이 시누이에게 빌려온 책이에요. 몰랐던 책입니다. ^^; 이 책의 저자는 유명한 블로거이신가봅니다. 치과의사인 직장맘 엄마가 블로깅한 아이의 독서 일기가 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저희 큰아이와 동갑이고, 몇개월 빠르네요. 그래서 추천도서라든지, 여러 정보에서 상당히 공감이 갔습니다. 아이가 25개월 되었을 때까지의 독서일기이기 때문에, 12개월~24개월의 아이를 둔 부모님께 가장 필요한 책입니다. 좀 더 넓게 보면, 임신~36개월 아이를 둔 부모.. 2010. 1. 9. 똑똑하게 메모하자! 생각정리의 기술 드니 르보 외 지음 | 김도연 옮김 | 지형 | 초판1쇄 발행 2007년 3월 20일 마인드맵. 이미 알고 계신가요? 마케팅 수업 중, SWOT를 배우면서, 마인드맵에 대한 소개를 받았습니다. 마인드맵에 대한 책을 꼭 읽어보고 활용하라고 하셨지요. 여러 책들 중 제가 선택했던 마인드맵에 대한 책은 바로 생각정리의 기술이었습니다. 이 책은 마인드맵의 정의에서 시작해서, 마인드맵의 장점, 활용방법 등 마인드맵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여러 예시들을 가지고 말이죠. 제가 마인드맵 사용 초보자지만, 활용해보니 정말 유용합니다. 혁신적인 메모의 기술~ 소개해봅니다. 마인드맵이란? 기호, 그림, 색상 등을 활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방사형으로 펼쳐나가는 가장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법이며.. 2010. 1. 6. 요리책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식품의 모든 것. 식품진단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먹을거리도 예외가 아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 안에서 우리는 혼란스럽다. "생선이 좋다. 생선에 중금속이 많다. 우유 마셔라, 우유 마시지 마라. 커피를 마셔라. 커피를 마시지 마라. 채소가 좋다. 채소는 농약 뒤범벅이다. ... 합성 감미료는 몸에 해롭다. 아니다." 식품에 대한 논란은 세상의 식품만큼이나 많은 듯 하다. 넘치는 정보로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책이 아닌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하는 중에 신문에서 '식품 진단서' 기사를 보게 되었다.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펼쳐 보고 주저하지 않고 구입하였다. 책은 예상외로 페이지수가 많았다. 400페이지 가까운 분량에 그림도 없고 글로 가득 채워.. 2009. 12. 30. 당신은 지금 진짜 공부 중인가?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발매일 2009년 9월 8일 이 책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지독한 염세주의자일거라 생각했다. 시작하는 글을 다 읽었을 때, 내 머리에는 얼마 전 아내가 얘기한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문득 떠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찾아보았더니, 나의 예상이 맞았다. 저자 '이지성'. 내가 이건희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개발서를 읽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에, 아내가 '이지성'이라는 작가를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시작하는 글을 보고 이 책 읽기를 그만두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느꼈던 그의 세상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그의 글이 부담스러웠다. 나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른다. 책을 당장 덮고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글을 읽다보면 비관은 어느새 강.. 2009. 12. 29.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삼국지기행 허우범 지음 | 책문 | 초판 1쇄 발행 2009년 10월 30일 우리가 보통 삼국지라 함은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를 의미한다. '삼국지연의'는 나관중이 지은 소설이다. 역사서가 아니다. 등장인물 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허구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진짜라고 생각한다. 저자 허우범씨는 삼국지의 주요 무대가 되는 현장을 답사하며 삼국지의 허구에 대해 적나라하게 풀어헤친다. '삼국지기행'이라는 제목은 삼국지의 현장 답사로 역사의 그 길을 따라 그 진위를 밝혀 가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미 1800년이나 흘러버린 세월에 많은 유적들이 사라지고 중국근대 역사를 지나며 더욱 많은 유적들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글 중간에 고생해서 찾아간 유적지에서 허.. 2009. 12. 7.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초판 1쇄 발행 2001년 8월 1일 선물받은 책입니다. 안철수 연구소에 다니는 선배가 선물로 주었지요. 당시, 저는 멀티미디어 전공으로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이 책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유명한 사람의 자기 이야기겠거니... 하고 무려 8년을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 책을 읽었을까요. 바로 무릎팍 도사에 나온 안철수 교수님을 보고 난 후였습니다. 매체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_-;;; 우연히 본 편을 보고, 추석특집 재방송을.. 전을 부치면서 또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웃님의 리뷰를 보면서.. 다시 봐야겠다 생각했지요. 역시.. 광고효과가...... 먹혔습니.. 2009. 12. 6. 이전 1 ···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