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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예문당 이야기

책으로 꾸며본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by 예문당 2013. 1. 1.

이사온지 대략 두달이 지났습니다. 이사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짐은 바로 "책"이었습니다. 책을 활용해서 집을 예쁘게 꾸밀 수는 없을까를... 꽤나 오래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꾸며보았습니다. 책으로 어떻게 집을 꾸몄는지 함께 보시겠어요? ^^


벽 한면을 책선반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식탁 뒤에 있는 벽이에요. 예문당에서 출간한 책들로 채워보았습니다. 볼때마다 혼자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



가장 신경을 쓴 곳인데요, 안방 입구의 벽입니다. 어쩌면 애매한 공간이기도 한 이 공간에 9단짜리 책장을 맞췄습니다. 책장은 얇게 했고요, 벽에 붙였습니다. 붙박이인 셈이지요. 높이를 210mm 3단, 215mm 3단, 230mm 3단으로 맞추어서 단행본 전용 책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책이 꽤 많이 들어가서 만족스럽습니다.



책 선반과 책장이 이런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다른집들과 차별화된 저희집만의 풍경이에요. ^^



전에는 거실에 전면책장을 두었는데요, 이번에는 여백을 좀 두고 싶어서 아이들 3단 책장만 거실에 놓았습니다. 주로 초등학교 1학년인 큰아이가 보는 책들 위주입니다. 아이가 봤으면.. 하는 전집도 함께 배치했는데요, 아직은 아이가 그쪽에는 눈길을 안주고 있습니다. 



방 하나는 그냥 책으로 채웠습니다. 전에는 거실에 두었던 책장이에요. 그래도 빈틈이 없습니다. 책을 더 넣을 때에는, 있는 책들을 먼저 빼야합니다. 그게 잘 안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빼서 나눔하고 있습니다. 모두 갖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


이 방에서 제가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바로 스위치 부분입니다. 다용도실 전원 스위치때문에 책장을 놓기가 애매해져서, 책장에서 스위치 부분만큼을 잘라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낮은 책들을 배치에 꼼꼼하게 수납에 활용하였습니다. 안그랬으면 이 자리에 폭 60cm의 6단책장을 놓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쪽같지요. 확장형 아파트에 책장 배치하실 때에는 참고하세요. ^^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이 배치를 위해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고민했었습니다. 그래도 모양이 마음에 들게 나와주어서 다행입니다. 작년에는 책으로 집을 꾸미는 데에 더 신경을 썼다면, 올해는 꾸미는 일을 마쳤으니 열심히 만들고 읽을 일들만 남았습니다. 이 책들을 바로 요기서 읽는답니다. ^^


2013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더 행복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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