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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후기85

강대국의 역사만이 소중한 것일까? 역사는 살아남은 자들의 기록입니다. 살벌한 투쟁에서 살아남은 자들만이 후대에 기록이라도 한 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는 있는 사실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승리자들의 기록이기도 하지요. 2013. 1. 4.
책으로 꾸미는 나만의 공간, 책과 집 집에 있는 책들을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책장이 차고 넘쳐서 여기저기 책이 쌓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이사를 갑니다. 아무래도 가구, 살림 등에 대한 배치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가장 큰 고민은 "책"입니다. 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수납에 대한 고민 속에서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입니다. 이 책에는 집안의 모든 공간을 책으로 꾸민 사례들을 사진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역서이기 때문에, 한국의 주택과는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천천히 살펴볼만합니다. 전체를 응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부분적으로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실 쇼파 위를 이런 책장으로 꾸며보면 어떨까요? 한쪽 벽면은 사진의 오른쪽처럼 전면책장으로 꾸며보고 싶기도 .. 2012. 10. 3.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꿈꾼다면 알아야한다 -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요즘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인 상식 맞을까? 내가 생각한 원칙이 맞을까? 등이요. 배운대로 살자니 세상은 그렇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원칙이나 상식에 벗어나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 전까지는 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그리고 육아를 하게 되니 달라졌습니다. 내가 잘해도 되지 않는 일들이 생겼고, 함께 잘해야하는 문제들을 알게 되었고, 계속 나가다보니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혀 관심이 없던 분야인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끔 관련도서도 찾아 읽고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은 이웃블로거 아이엠피터님께서 블로그의 글을 모아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입니다. 오래전부터 홀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를.. 2012. 8. 1.
교사의 마음가짐이 아이를 바꾼다 - 수업혁명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가정의 환경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나 가정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라납니다. 요즘은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지났다고도 합니다. 교육에 있어서도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서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난한 집 아이들은 딛고 올라갈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세계적인 뇌기반 교육전문가인 에릭 젠슨은 빈곤이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나쁘게 변화시키고, 이를 복원하기 위해서 학교와 교실 차원에서 어떤 방법들을 써야하는지 수업혁명을 통해 를 소개합니다. 빈곤이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사실 불편합니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해주지 못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 2012. 7. 21.
우리는 모두 악마에게 속고 있다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행복하신가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0년간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온 행복 컨설턴트 팀 레이는 행복을 가로막는 남녀관계의 그릇된 통념과 그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에서 제시합니다. 이 책의 원제는 입니다. 여기서 myth는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생각하는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에 대한 그릇된 통념입니다. 연애학개론이라서 20-30대 미혼남녀만을 대상으로 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결혼 8년차인 제가 느끼기에는 오히려 부부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겠더라고요. 아주 오래 전에 악마들이 투자해 세운 '데블스(Devils)'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마케팅 담당 악마가 벽에 걸린 '창업이념'을 읽고 있습니다. 불꽃체의 검붉은 글씨를.. 2012. 5. 22.
김용택 시인과 도법 스님에게 듣는 '삶'이란.. 지난달, 요즘 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웃에게 예상치 못했던 테러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삶'이란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런 일들이 생길까.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책도 눈에 안들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이 책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입니다. 도법 스님과 김용택 시인을 정용선님께서 인터뷰하시고 정리해서 출간하신 책입니다.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홀수장은 김용택 선생님의 말씀이, 짝수장은 도법 스님의 말씀이 전해집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들을 겪게 됩니다. 나 때문인 것도 있고, 남 때문인 것도 있지요.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면 좋을까요. 이 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문제들을 풀어나가셨을까요. 두 분께.. 201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