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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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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알려주는 소식이 좋은 이유 <소식의 과학> 다이어트에 대해 서술한 어느 책에서인가 다이어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문장을 보았다. 맞다. 요즘은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는 많아도 너무 많다. 너무 많아서 다이어트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길을 잃게 만든다. 그 많은 정보들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다면 오늘날 살을 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이전보다 줄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듯 하다. 어떤 음식이 살을 찌게 하네, 무슨 음식이 다이어트에 대해 좋네하는 정보들은 넘친다. 사실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 적게 먹으면 빠지고 많이 먹으면 찐다. 음식의 종류를 가리는 일은 큰 의미가 없다. 맛있게 먹으면서 살을 빼고 편하게 운동하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이 너무 힘들.. 2023. 8. 30.
<아빠, 음악이 뭐예요?> 음악 듣기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음악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 본문에 소개 된 곡들을 책을 읽으며 독자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수록하였습니다만 QR코드 사용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원하는 곡을 찾아 클릭만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 혹시 음악을 들을 수 없거나 잘못된 링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은 무엇인가요? 1. 엘리제를 위하여 - For Elise, Bagatelle No. 25 in A minor (p. 14) 2. 놀람 교향곡 - Symphony No.94 'The Surprise' in G major (p. 21) 전체 2악장 3. 비창 - Symphony No.6 "Pathétique" in.. 2023. 8. 3.
나에게는 혼돈 그 자체였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독특한 제목의 이 책이 인터넷 서점 과학 분야 순위에 집입했을 때, 무슨 내용인가 궁금하여 머리말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머리말만 읽어서는 무슨 책인지 도무지 예측이 되지 않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문체는 아니라서 그렇게 마음에 담아 두고 시간은 흘러... 저희 편집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 책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이 책이 과학책일까?"라는 궁금증 하나로 말이죠. 인생의 혼돈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저자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사람의 삶의 궤적을 쫓습니다. 인생 전부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절망적인 사건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그의 삶이 저자에게는 매우 인상적이었던 듯 합니다. 소년기, 청년기를 거쳐 스탠퍼드 대학교의 초대 학장(응.. 우리가 .. 2023. 5. 19.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여러분들은 왜 일하시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과거 배운대로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며, 자아를 실현하고 보람을 찾으며 더 나아가 공동체와 사회에 이바지한다. 그렇게 알고 살아 왔지만 막상 성인이 되어 일을 하게 되면 생각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택한 이 일이 과연 내 적성에 맞는 것인지, 내가 하는 이 일이 별 볼일 없어 보이고, 회사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마저 마음에 안들면 최악이죠. 그렇게 자아 실현과 사회 공헌은 머리 속에서 사라져가고 오로지 월급날만을 기다리는 길고 지루한 삶의 반복만이 남게 됩니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는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입.. 2023. 4. 24.
내추럴의 탈을 쓴 와인 이야기 <내추럴와인;취향의발견> 요즘 심심치 않게 내추럴와인이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와인이면 와인이지 내추럴와인은 또 무엇인지 저같은 와린이로서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믿을 만한 책을 구해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때마침 청담동에서 내추럴와인 샵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에 굳이나 '취향의 발견'이라는 문구를 넣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추럴와인이라고 하면 생소한 느낌이 들어 뭔가 새롭게 등장한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내추럴와인은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양조학이 발전하면서 획일화되어 가는 컨벤셔널 와인 씬에 대한 반발과 과거로의 회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추럴와인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포도와 포도 껍질에 존재하는 효모만으로 만든 와인'을 뜻합니다... 2023. 4. 13.
돈까스 어디까지 먹어 봤나? 돈까스는 크게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일 것이다. 맛있다는 돈까스를 찾아 다니는 마니아들도 꽤 있는 듯 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돈까스 관련 책들도 몇 있다. 내가 이전에 읽은 책 중에도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돈까스 식당을 다룬 라는 책이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책은 저자에 따라 그 개성이 드러난다. 작은 꽃집을 하면서 번역일을 하고 있다는 저자답게 이 책은 돈까스와 관련된 용어들의 어원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다. 덕분에 그 동안 궁금했던 여러 궁금증들이 책을 읽으며 해소가 되었다. 예를 들자면 안심으로 만든 돈까스는 왜 '히레'까스라고 하는지 등심 돈까스는 왜 '로스'까스라고 하는지 같은 것들 말이다. 그동안 나름 돈까스를 꽤나 먹어 오면서 돈까스는 그냥 기사식당식 돈까스와 일본식 돈까.. 202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