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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동양철학3

타임머신을 타고 2500년 전 인간 '공자'를 만난다 - 공자 평전 논어[링크]를 읽으며 공자님이 궁금해졌습니다. 논어는 공자님 말씀을 기록한 어록이기 때문에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나 다른 이야기까지 들려주지는 않아요. 역사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며 사기열전을 읽고 있지만, 70편 중 한편인 '중니 제자 열전'에서 만난 공자님 이야기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서점에서 만난 책이 바로 '공자 평전'입니다. 읽던 책이 많이 있지만, 호기심에 구입을 해보았지요. 평전은 처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은 중국계 미국인인 저자가 '논어', '춘추좌씨전'을 중심으로 공자님의 이야기들을 뽑아내어 시대순에 따라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공자 평전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2,500년의 세월 우울한 출발 공자 시대의 정치 .. 2010. 12. 15.
중용(中庸)을 읽고, 안철수 교수님이 생각난 이유 드디어 사서(四書)의 마지막, 중용(中庸)을 다 읽었습니다. 논어, 맹자를 읽고, 대학, 중용을 읽었는데요, 맹자는 완역으로 읽지 않아서, 완역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대학은 논리로 보는 책이고, 중용은 마음으로 보는 책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나니 먹먹.. 해지면서 마음이 상당히 무거워 지더라구요. T.T 보기는 좀 그래도, 읽어볼만합니다. 전.. 한글 풀이만 읽었어요. ^^;;;;;;;; 인상적이었던 구절을 나열해보겠습니다. 교육의 본질 제 길을 못 가는 사람에게 제 길 가도록 다듬어 주는 것 151쪽 을유문화사 교육의 본질에 대한 정의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교육이 학교에서만 이루어질 수 없겠죠. 교육의 본질을 잘 새기고, 그 의미를 따라간다면, 제 길을 잘 .. 2010. 11. 10.
사서(四書)의 시작 대학(大學) 사서(四書)를 읽기로 결심하고 사서를 검색해본 다음에야 '대학'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분명 어디선가(학교에서라도) 들어봤을텐데, 기억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대학'이 책 제목이었어? 중학교 고등학교 다음으로 들어가는 학교가 아니었고?? 이게 불과 얼마전까지 제가 생각하던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대학'이 뭔지 알게 되었지만요. ^^ 서점을 몇번을 드나들면서 책을 한 권 골랐습니다. 기준은 완역본일 것. 한문으로 원문이 있고 한글로 음이 붙어있을 것(제가 한문을 잘 몰라서요.). 언젠가 아이와 함께 읽을 그 날을 위한 것이죠. (아이가 한글 '대학'보다 한자 '大學'을 더 잘 읽어요. 마법천자문[링크]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서(四書)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朱熹 : 1130~1200)가 '.. 201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