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그랬어1 엄마를 빵 터지게 만든 초등 1학년 아들의 그림일기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에는 꼭 과제가 있죠. 그 중 가장 부담스러운 과제는 일기쓰기입니다. 이전에 몇번 일기쓰기를 시켜봤는데, 한숨만 나왔습니다. 이런 식이었거든요. "오늘 친구랑 놀았다. 참 재미있었다." 아직까지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초등 1학년 아이에게 방학 첫 일기의 글감을 슬쩍 이야기해봤습니다. "여름방학 권장도서를 읽고, 그 이야기를 일기에 쓰면 어떨까? 1석 2조 아니야?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는 흔쾌히 수락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읽은 책은 입니다. 도토리 계절 그림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한 편으로 여름의 시골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랑 아빠는 밭에 일하러 나가시고, 돌이랑 복실이랑 집을 봅니다. 돌이는 마당에 그림을 그리며 놀고.. 2012.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