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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육아14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페이스북에서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을 만났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약속은 '고래가 그랬어'와 '경향신문'의 공동 캠페인이었습니다. 7가지 모두 지켜주고 싶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고, 아이도 이렇게 살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항목별로 제 생각들을 정리해서 제 마음속에 깊게 새겨보려합니다. ^_^ 1. 지금 행복해야 한다 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쾌락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충실히,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거죠. 내 아이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잘 살펴봐야겠죠. 2. 최고의 공부는 놀기다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노는 것도 공부라고요. 놀이, 잘 하시나요? 사실 저는 잘 놀 줄 모릅니다.. 2012. 5. 9.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청소, 엄마가 해야하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올해 입학을 해, 저도 함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입학 첫주는 유치원에 비해 늦게가고 일찍 옵니다. 보호자가가 데려다주고 데리고 와야하구요. 저희 아이의 경우 오전 3교시 수업을 하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방과후 수업은 이번주부터 시작되고요. 선생님, 아이들, 학부모 모두 적응기간입니다. 일주일 아이를 학교에 보내보니 선생님도 잘 이끌어주시고, 아이도 잘 따라가는 것 같아서 안정되고 있지만, 저를 신경쓰이게 하는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같은반 엄마에게 들려오는 교실청소 이야기입니다. 교실 청소에 대해서 우리 학교는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주최하신 1학년 학부모 연수에서도 그런 이야기.. 2012. 3. 12.
내 아이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 - 아이의 민감기 아이를 키우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을 겪게 됩니다. 아이들이 예쁘긴 하지만,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요구를 해오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8살 5살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 개념을 알고 아이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이의 민감기'입니다. 아이들이 참 신기한 것은, 때가 되면 뒤집고 걷습니다. 아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부분 이런 순서를 밟습니다. 부모가 가르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훈련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뒤집고, 걷는 것 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아동교육자인 마리아 몬테소리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자로 잰 것처럼 서서히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2012. 1. 25.
[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교육] 오렌지 주스의 비밀을 풀어라 요즘 귤이 제철입니다. 저희는 오렌지 주스 대신에 귤을 먹고 있는데요, 38개월인 둘째 아이와 오렌지 주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한번 가르쳐줬는데 너무 재미있는지, 귤과 주스틀을 들고와서 주스를 만들자고 먼저 이야기하더라고요. 우선 준비물이 필요하죠? 바로 주스틀과 귤(또는 오렌지)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을 주스틀에 올려놓고 손으로 누르면서 즙을 짜내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가 스스로 주스를 만드는 모습이에요. 주스를 스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표정이 밝지요? 처음엔 혼자 만들고 있지만, 손의 힘이 약해서 함께 누르며 도와줘야했습니다. 함께 주스를 만들어보니 아이가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이 순간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도 알 게 되었습니다. 이 때, 몬테소리 유아교육에서는 모범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지시가 .. 2012. 1. 13.
7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숲 이야기 2  7살 큰아이의 유치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숲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매달 1번은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서 숲사진을 찍어옵니다. 엄마는 그 사진을 한달에 한번씩 카페에 포스팅해야하는 숙제가 있었는데요, 블로거 엄마도 숙제를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_+ 한반이 18명인데, 제대로 숙제를 해서 올리는 엄마는 4-5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들려주는 숲이야기 2편입니다. 2011년 5월 26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전글은 아래에 링크합니다. 이전글 : 7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숲 이야기 1 - 2011.4.14. 4월과는 달리, 숲에는 초록 잎들이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풀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별꽃이래요. 진짜 이름을 찾아서 알려주고 싶은데, 엄마가 잘 모릅니다. ^^;;;; 아이.. 2011. 7. 13.
'어린이'의 의미를 아시나요?  오늘은 제89회 어린이날입니다. 큰아이 유치원에서 어린이의 의미에 대한 글을 보내주셔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어린이날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제정하셨죠? 방정환 아동문학가 출생1899년 11월 09일 출생지대한민국 서울 경력월간 혜성 발행 수상1980년 건국훈장 어린이날 제정 당시 방정환 선생님께서는 다음 글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하여 주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 이발이나 목욕, 의복 같은 것은 때맞춰 하도록 하여 주시오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여 주시오 산보나 소풍 같은 것은 가끔 가끔 시켜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성만 내지 마시고 자.. 201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