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입니다. 14개월, 50개월 개구쟁이 두 아들이지요.
큰아이 낳고나서 큰아이가 18개월쯤 되었을 때, 체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발로 아이 안고 한의원에 찾아갔었습니다. 
기기로 체력체크를 했습니다. 제 나이 31살이었는데 40대 체력이 나왔습니다. -_-;;;;;;
약 두재 먹으니.. 힘내서 계속 지낼 수가 있었지요.

그런데 둘째 아이를 낳고나니, 둘째아이가 12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몸이 이상했습니다.
체력 바닥났다는 신호가 매일 오면서, 급기야는 편도선염에 열이 39도까지 오르기도 했었답니다.
그래서 또 보약 먹을 때가 된 것 같아서 한의원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전에 다녔던 한의원이 미용전문으로 바뀌어서..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고, 새해 계획을 여럿 세웠습니다.
그 중 일찍 일어나기, 매일 1개 포스팅하기, 큰아이 한글 공부 함께하기, 둘째아이 책읽어주기 등...
여러 계획을 세웠으나......... 여전히 몸은 천근만근.
머리속에서 맴돈다고 실행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드디어 한의원에 찾아갔습니다.
믿을만하다고 소문난.. 상도동 현함 한의원에 갔지요. 

초진이라서 이런저런 신상정보를 작성했습니다.

병원에 온 목적! 보약. 
아들 둘을 키우는데 체력이 딸립니다.. -_-;; 특별한 증상은 없어요오...

검진결과.. 체력이 상당히 저하되어있다고 합니다.
아들 둘을 키우기에 부족한 체력!
게다가 큰아이는 60개월까지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로, 지금 무척 고집을 부릴꺼라고 합니다.
맞아요오..

큰아이: "엄마~ 나 개굴개굴 시켜봐"

나 : "개굴개굴 해보렴"

큰아이 : "굴개굴개.. 나.. 청개구리 같지??? 히히히.."

이게 큰아이와 저의 대화입니다. 쿨럭.

그나마, 아들 둘 엄마 치고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라고 하시는걸 보니,
진짜 보통 일이 아닌가봅니다.
제가 아이들 둘 데리고 밖에 나가보면, 동네 아주머니들 모두 안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십니다.
힘들겠다아.......... -_-;;;;


녹용의 종류를 설명해주십니다. 러시아산 호주산.. 머머머..
기냥 제일 좋은거루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45마넌. 재탕까지 함께 달여서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금천구에 살고 있는 제가 상도동 외진곳에 있는 한의원을 어떻게 찾아왔는지 물으시더군요.
제가 원래 상도동에 살았었는데요, 동네 언니들이 알려줬어요.
원래 한의원하고 점집은 딴동네 사람들이 소문듣고 찾아온다는데, 여기가 그런 곳이라면서요??
했더니 하하하.. 웃으시더라구요. :)


새해가 된 만큼 많은 분들이 신년계획을 세우실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시기 이전에, 본인의 건강상태부터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서울교육대학교 송광용 총장님 강연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고3 수능시험보는 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날을 위해서는 중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공부 적당히 시키고 운동 시키세요.
체력이 있는 아이들만이 중고등학교 생활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라고요......

모든 것의 바탕이 체력인데, 잊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모든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제 체력부터 챙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튼튼해야.. 아이들을 잘 돌보고, 남편도 바깥일을 맘놓고 하지 않겠습니까?
약먹고... 요가도 등록해서 건강한 체력부터 만들 생각입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새해, 자신의 건강상태 함 체크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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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도봉봉 2010.01.11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문당님~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요.
    근데 큰 아이 표정에서 뭔가 개구쟁이 느낌이 '팍'오는데요.^^
    보약 드시고 하루빨리 체력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hongman111.tistory.com BlogIcon 홍E 2010.01.11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에는 하루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그게 점점점점 줄다보니
    한달 10-15로 줄었네요.. 올해는 한달 20-25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운동할 시간도 없으실것 같고.... 집에서
    종종 스트레칭 하시면 많은도움이 될듯 싶어요. 저도 한때 엄청나게 몸이 약했었는데.. 저는 등산으로 건강을 되찾았답니다. 뭐 지금은 다시 점점 체력이 저하되고
    있지만 ㅠ.ㅠ 봄되면 등산좀 월2-3회정도 다닐려구요...아자아자 화이팅~~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1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내서 열심히 해보려구요.
      아이들도 열씨미 돌보고, 포스팅도 하고, 여러가지루요. ^^
      분홍별장미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s://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2010.01.11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이 최고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없던 불화도 생기는 것 같아요.
    건강한 웃음소리가 언제까지나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1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프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저.. 낫기만을 바라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를 외치고요.
      하지만 건강하면?? 그때부터 욕심이 생깁니다.
      이것도 잘 해야겠고, 저것도 잘 해야겠고요. ^^
      그러다가 아프면.. 다시 건강하기만을 바라죠.
      욕심때문에 아플수도 있는데요. ^^

      프로필을 잠깐 찾아봤는뎅, 저와 루트가 비슷하세요.
      제가 작년까지 상도동에 살았고, 2년후 상도동으로 이사가야하거든요.
      친정이 수원이기도 하고요. 하하..

      불탄님도 건강하시고요, 새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4. Favicon of https://ironcage.tistory.com BlogIcon 배남우 2010.01.1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건강만큼 소중한 것이 없더군요. 하지만 건강할 때는 결코 알 수 없는 진리.

  5. Favicon of http://intothereview.com BlogIcon 오러 2010.01.12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큰일을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큰일이 아니더라도 건강은 기본입니다. 밥 떠먹는 일도 못하게 될 수 있거든요.
    아이 둘 키우시면 정말 체력적으로 힘드실것 같습니다. 저를 이렇게 키워내신 어머니에게 새삼스레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예문당님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12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힘내서.. 재밌게 지내려구요~
      기운이 없으니 짜증이 늘고, 꿈도.. 짜증내는 꿈을 꾸게 되네요. 황당.
      오러님도 건강챙기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6.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1.12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 저희 어머님도 저랑 제 동생,
    개구쟁이 형제 키우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저는 아직 보약 한번 해드린 적 없는 불효자식이네요 ㅜㅜ
    올 여름에는 따뜻한 보약을 꼭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7.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1.12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일하시랴..애들둘 키우시랴... 힘드실것 같습니다.
    보약먹고 아자아자~힘내세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1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넹.. 감사합니다.
      오늘 신문에.. 로레알 사장님 말씀 중, 한국 여성들은 출산 육아로 사회와 단절되는 것이 아쉽다..
      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육아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젊은 여성이지요.
      제가 블로그를 굳이나.... 아무도 안시켰는데 운영하는 것이, 바로..
      단절됨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에요. ^^

      힘내서~ 열심히 해볼렵니다. 티런님도 건강 챙기셔요~~~

  8. 표고아빠 2010.01.1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 꼬맹이들하고 큰 차이 없군요.
    저흰 42,25개월 17개월차 연년생 간신히 면하고 (둘째가 1월초생일)
    아이엄마 체력이 정말 바닥인듯 싶은 느낌이 들어요.
    직장 다니면서 둘을 돌본다는게 참 힘든 일이네요.
    그래도 하반기에 세째 가져보자 하니 넘넘 감사할 따름이지요.
    아쉬운건 한약을 못먹어요. 몇번 시도했다가 몸이 넘 힘든 반응을 보여서 산후조리때도 암것도 못먹구 보약 같은걸 아예 못먹는 스스로 영세민 체질이라고 하면서...
    안타깝네요. 다행히 홍삼엑기스는 먹을수 있겠다며 요즘 그건 좀 먹고 있답니다.
    정말 몸을 잘 회복하여 세째를 가져야 좀 덜 고생할텐데...
    안쓰럽더라구요. 저는 자꾸 더 실해져가고 있구 으~윽 안돼는뎅..
    아이들 넘 귀엽네요. 저희도 지난 연휴때 눈썰매장 가서 저거랑 똑같은 썰매 탔었답니다.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12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셋째를 생각하신다니 넘 멋지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셋째가 딸이 확실하다고 해도.. 바닥난 현재의 제 체력으로는.. 자신이 없어요. -_-;

      직장일까지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인상 너무 좋으시던데, 몸 잘 추스르시고 셋째 가지시길 바래용. :)
      전.. 그래도 큰애때 한약이 약빨을 받아서..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어요. 하핫..

      저희는 크리스마스에 스키장갔다가, 눈썰매장 입장료가 넘 비싸서.. 걍 썰매사서 태워줬어요.
      좋아하네요. :)
      엄마아빠 모두모두 힘냅시당~~ 힛~~

  9.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0.01.12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건강이 최고입니다.
    아들 하나 이지만 저희 가족 일년에 한번 정도는 보약을 먹는 듯 합니다.
    그래도 보약도 좋지만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흐.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12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이제 저도 슬슬 건강식품에 눈이 갑니다.
      전에는 쳐다도 안봤는데 말이죠. ^^;

      운동이 기본이죠. 그래서 전 요가를 새로 시작해볼까 해요.
      집에서는.. 잘 안되더라구요. 매트랑 DVD도 다 있지만요. ^^;
      혼자서는 제가 뭘.. 잘 못해요. 하핫..

      돌이아빠님도 건강 챙기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