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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출판 이야기

셰프(Chef)들이 추천하는 책

by 예문당 2010. 3. 17.
셰프들은 요리책을 보기는 할까? 본다면 어떤 요리책을 볼까?

2010년 2월26일자 동아일보에
'요리에 영감이 필요할 때... 셰프가 사랑하는 요리책'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네요.

-> 원문보기

개인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기사를 지나가다 얼핏 봤는데도 눈에 확 띄이네요. 
요리분야에 일가를 이룬 분들이 보는 요리책은 무슨 책일까요? 


민가다헌 송경섭 셰프"조리 기술도 중요하지만 창의력과 독창성이 경쟁력인 듯하다"면서
다음 요리책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Grand Livre de Cuisine(훌륭한 요리책) : 세계적 트렌드에 맞는 유럽식 요리가 수록
Les Meilleures Ouvriers de France(프랑스 최우수 요리사) : 프랑스에서 첫손에 꼽히는 요리사들의 사진과 레시피 수록
황혜성, 한복려, 정길자의 '조선왕조 궁중음식'

책 제목 번역이 맞는지는 프랑스어에 까막눈이인 저로서는 - -;

 
 


휘슬러 코리아 수석 셰프 최혜숙 셰프는 "가장 잘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지만 그 요리가 업무가 되면서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을 되찾아주는 책이랍니다..."면서 '타샤의 식탁(Tasha Tudor Cookbook)"을 소개하셨다고 하네요.


김영모과자점의 김영모 대표, 요리연구가 최경숙 씨는 수년 전부터 레시피가 수록된 책보다는 '요리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있다는군요. 김영모 대표는 프랑스, 일본의 제과 전문 잡지외 요리책은 잘 보지 않고 "새로운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셨다네요. 요즘은 '본초강목'을 가까이 두고 보신다고 합니다.



요리연구가 최경숙씨는 "요리를 개발하는 사람으로서 식문화를 둘러싼 흐름이 눈길이 간다"고 말하며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폴란의 책을 보신다고 하네요.

잡식동물의 딜레마 : 오늘날 식품산업의 구조와 식문화 전반을 치밀하게 추적
행복한 밥상 : 영양학과 식품산업이 만든 풍경 비판
세컨 네이처 : 환경과 먹을거리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

 
 


"이 책들은 로컬 푸드와 제철 요리의 중요성을 환기 시켜 줬어요"라고 하셨다네요.

부르즈 알 아랍 수석 총괄 조리장 출신 에드워드 권씨는 1000권이 넘는 요리책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 특히 다음 책들을 아낀다고 하네요.

The Professional Chef :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펴낸 백과사전과 같은 책. 진지한 요리사들을 위한 최고의 참고서
The flavor bible : 맛의 조합에 대해 다룬 책. '궁합'이 맞는 식재료를 알려줌
Culinary Artistry : 창조성을 자극하는 내용. 메뉴를 짤 때 큰 도움을 줌

  
  
    

그의 첫 요리책 '에디스 카페'가 곧 발간 예정이라는군요.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문을 연 그의 레스토랑 '에디스 카페' 메뉴의 레시피를 모두 공개한다고 합니다.

오늘 트위터에서 한 트위터의 소개로 그의 기사를 읽었는데 에드워드 권이라는 사람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Q-tv '예스셰프"에서 표독한 표정을 지으며 지원자들에게 소금 만들게 하고 식자재 직접 구해 오게 하는 행위들이 그냥 기획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을 만나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총 주방장 쉘 콜린가 추천한 책은

Larousse Gastronomique(요리 대사전) : 조리용어, 레시피, 식당에 얽힌 역사, 역사 속 요리사 등 요리에 대한 지식과 풍부한 사진 수록


베라짜노 장영선 셰프가 틈틈히 읽는 책은

On Food and Cooking(음식과 요리) : 요리과학의 바이블, 요리 안에 존재하는 내가 모르는 원리를 알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줌


요리 분야 파워블로거 문성실씨는 신혼시절 구입한 '며느리와 함께 만드는 요리책'을 소개하셨다고 하네요.


외국 서적들이 많네요. 앞으로 우리도 좋은 책들 많이 나오겠죠. ^^;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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