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인 큰아이가 여름방학을 했습니다. 방학식날, 아이가 학교에서 "통지표"를 받아왔습니다. 오랫만에 통지표를 받아봅니다. 제 통지표를 받는 것과 엄마로서 아이의 통지표를 받는 기분은 많이 달랐습니다. 괜히 떨리더라구요. 



A4장에 인쇄된 생활통지표는 2장이었습니다. 교과 평가 내용이 한 면을 차지했는데,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항목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로 5과목인데, 각각의 과목이 세부항목으로 나뉘어져 총 25가지 항목에 대해 ◎(잘함), ○(보통), △(노력요함)으로 평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국어 부분을 보니 6가지 항목으로 나뉘어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입니다. 저희 아이는 국어의 다른 영역에 비해 "말하기" 부분의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를 펼쳤습니다. 이 책은 국어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별로 나누어 영역별 엄마의 지도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책은 읽었기 때문에, 실천하는 일만 남아있겠죠? 말하기 부분을 다시 눈여겨 보았습니다. 



우선 "한마디로 말하기"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난 뒤 그 책의 제목을 스스로 다시 만들어보게 하는 것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에도 제목짓기는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인데요, 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제목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들을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이런 고민을 해본다면, 줄거리만 묻는 것보다는 아이와의 말하기가 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의 통지표를 보니, 괜히 엄마의 통지표를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마웠고, 교과평가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보니, 올 여름방학에는 어떤 부분을 보충해주면 좋을지 보였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엄마의 오전 자유시간은 날아가겠지만, 모처럼 큰아이와 둘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듯합니다. 큰아이는 방학이 한달이지만, 둘째아이는 여름방학이 일주일이거든요.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여름방학을 위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한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_^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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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07.23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적응하고 있나 봅니다.
    말하기야... 조금씩 풀어나가면 되니까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7.23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 처음 받았을때 예문당님과 같은 마음이었답니다.

  3.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7.23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빨리 학부모가 되고 싶은 1인입니다 ^^;

  4. BlogIcon 학부모 2012.07.2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과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문법상 가득하고 행복한이 맞지 않나?
    틀린 거 같은데 초등 학교 교사?

  5. phoebe 2012.07.23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삶의 전쟁터로 뛰어들었군요. 하하하
    옛날 성적표보다 엄청 복잡해졌네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2.07.23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성적표가 복잡해져서 놀랬습니다.
      학년이 높은 아이들은 과목수가 늘어나니, 내용이 더 많더라고요.
      이제부터... 전쟁 시작이죠. ^^;;;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7.23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학부모가 된다는 것...
    설레임이었지요.
    지금은...성적표 받기 겁납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2.07.23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이야 초등학교 1학년이니까 웃으면서 받아보지만,
      나중에 점수도 웃으면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

  7. 파워블로거 2012.07.2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광고 같네요.
    갑자기 이야기를 하다가 광고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8. BlogIcon 권상혁 2012.07.23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보이는 대로라면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뒤에 명사나 대명사를 지운 흔적이 보이네요. 밑줄도 그렇고요.
    그래서 가득한이 수식하는 것은 합쳐진 단어 즉 행복한 모모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문법에는 하자가 없다고 봅니다.

  9. BlogIcon 달망 2012.07.23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왜 메인이야...??ㅋㅋㅋㅋㅋ

  10. BlogIcon 시할머니 2012.07.23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지표 내용 제가 알기로는 샘플에서 골라 대충 짜깁기 하는 걸로 아는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가 일상생활 가운데 늘 책읽고 공부하는 모본을 보이면
    아이들은 본받게 되고 기본 학습 습관이 붙어요. 아이의 마음을 항상 읽어 주고
    외롭지 않도록 친구가 되어 주세요. 같이 배워 가는 태도로 생활하세요.
    엄마가 항상 욕심을 버리고 아이 자체를 사랑하는 맘으로 대해 주세요.
    타고난 아이큐는 무시 못하니까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2.07.24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님께서 직접 쓰시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이야기한거였어요.
      말씀하신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ghfjdksl 2012.07.23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광고네

  12. BlogIcon 뽀로롱 2012.07.24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교과목 평가의 서술내용은 이미 예문이있구요 거기에서 추려서 한 문장씩 골라 넣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신경써서 선생님들이 입력하시는건 아니랍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2.07.24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대한 이야기를 한거였습니다.
      제 아이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 해주셨더라구요. 제가 모르던 부분까지도요. ^^

  13. Favicon of https://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2.07.25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통지표를 펼칠때면 항상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ㅎㅎ

  14.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2.07.29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몇년 남았지만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