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가 선정한 2019 출판계 키워드 30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 이제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음이 느껴집니다. 한해를 보내며 으례 한번 뒤를 돌아 보게 되는데요. 2019 출판계의 한해를 기획회의에서 선정한 '2019 출판계 키워드 30'을 보며 정리해 보도록 합니다.

1. 주류가 된 장르
2. 반일 종족주의 - 본문에 담고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이 논란이 되며 하반기 도서시장을 크게 달군 책이죠.
3. 주 52시간제 시행 1년
4.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5. 일본 경제 보복 -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불매운동이 도서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출간을 앞둔 일본 번역서들이 출간 일정을 미루며 눈치를 보았죠.
6. 유튜브셀러 - 사회 전반에 유튜브 열풍이 엄청난데요. 출판계라고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책을 주제로 하는 유튜버들이 많이 늘었고 도서 시장에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7. 도서정가제와 전자책 유통 - 2014년 11월에 시작된 도서정가제. 여전히 출판계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8. 디지털 시대의 읽기와 쓰기
9. 조쏘공과 불평등 문제
10. 업세이 - 전문 작가가 아닌 다양한 직업인들에 의해 쓰여진 에세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이기도 합니다.
11. 2019 서울 국제 도서전
12. 오디오북
13. 크라우드 펀딩 - 성공적인 사례들이 생기며 많은 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판되고 있습니다. 저희 예문당에서도 <물성의 기술>을 펀딩 받았죠.
14. 셀럽이 된 반려동물 - 동물도 셀럽이 되는 세상입니다. 최근 격상된 반려동물들의 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5. 빨강 머리 앤
16. 취향의 연결, 살롱 문화
17. 텍스트 비즈니스 
18. 인용과 표절 사이
19. 베스트셀러와 어뷰징 - 강연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한 단체가 최근 자신들이 출간한 책을 자신들의 채널에 추천, 집중 구매를 유도하여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있죠. 베스트셀러 순위를 왜곡한다는 논란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히 제재할 방안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20. 어반플레이 투자 유치와 로컬 크리에이터
21. 고서점에서 중고서점으로 
22. 인류세
23.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24. 기성 문단의 몰락
25. 아카데미와 학술 윤리
26. 공공대출권
27. 새로운 과학 저자의 등장 - 과학책 내고 있는 출판사로 매우 반가운 소식이네요. ^^
28. 도서정가제 이후 독립서점
29.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검거
30. 구독경제 -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콘텐츠 사업들의 확장이 거셉니다. 전자책 서점들도 앞다투어 구독형 모델에 뛰어 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