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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골프 이야기58

김보아 선수의 우승 그 뒤에는 심리코칭이 있었다 KLPGA 김보아 선수가 지난 8월 19일 더 스타휴 골프장(파71·6657야드)에서 열린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정은 선수와 공동선두를 이룬 후 연장 첫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리하였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5년차인 김보아 선수로서는 이번 우승이 데뷔 후 첫 우승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을 것입니다.김보아 선수는 2014년 데뷔 후 지난해까지 톱5에 4번 밖에 들지 못할 정도로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2위의 성적을 올렸고 그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는데요. 우승 인터뷰에서 "제가 멘탈이 약했는데, 올 초부터 심리코치와 상담한 이후 많은 게 좋아졌다", “18번홀 마지막 퍼트와 연장전 퍼트에서도 편하게 할 .. 2018. 9. 5.
알쓸신잡2 장동선 박사가 알려주는 골프 잘 치는 방법 지난주 알쓸신잡 북제주편에서 건축가 유현준의 고등어 낚시로 낚시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이야기는 이어져 황교익 선생이 이야기를 받았고요. 캐스팅이 잘 안되다가 유시민 작가의 한마디에 잘되더라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이 이야기를 들은 장동선 박사는 운동 관련 메커니즘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냅니다.초보자의 경우 의식적으로 하려다 보니 동작이 뻣뻣해지는데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몸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장동선 박사는 의식적인 메커니즘과 무의식적인 메커니즘으로 나누어 운동을 설명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동작할 때 '더 빠르게,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모든 운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절판인 도서입니다 T.T)에서도 Subconscious로 스윙.. 2017. 11. 29.
2017년 디오픈 우승의 영광은 조던 스피스에게 2017년 디오픈 클라렛 저그는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킨 미국의 조던 스피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변이 없는 승리였습니다. 스피스는 4라운드 내내 안정적이 플레이를 이어갔고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이후 2년 만에 거두는 세 번째 메이저 우승입니다. 이제 PGA 챔피언십 우승만 하게 된다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겠군요. 우리나라 선수들은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이 떨어지는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주는군요. 강성훈과 장이근이 3오버파 공동 44위, 송영한, 김경태가 6오버파로 공동 62위로 마감했고, 김시우, 김기환, 안병훈, 왕.. 2017. 7. 25.
2017 디오픈 우승의 향방은? 20일(현지시간) 2017 디오픈 1라운드가 시작 되었는데요. 이번이 146번째 대회로 잉글랜드에 위치한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스피스와 켑카, 쿠차가 5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켑카는 지난 US오픈의 우승자로 메이져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디펜딩 챔피언인 스텐손은 1언더파로 공동 26위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는 총 8명이 디오픈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던 강성훈 선수가 2언더파 공동12위로 우리나라 선수 중 1라운드 성적이 제일 좋네요. 김시우는 이븐파로 공동 40위, 장이근과 송영한은 1오버파로 공동 5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라운드 스피스와 스텐손과 함께 경기를 펼친 김시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조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 2017. 7. 21.
돌아온 타이거 우즈, 우즈는 다시 웃을 수 있을까? 타이거 우즈가 복귀를 앞두고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리는 바하마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8월 필드를 떠난 후 16개월만인데요. 대회를 앞두고 긴장이 된다고 하였지만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농담을 하는 여유도 보였다는데요.우즈의 후원사 나이키가 지난해 클럽 생산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라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장비들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회 연습을 하면서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공은 브리지스톤을 아이언은 나이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얼마남지 않은 우즈의 복귀전, 과연 우즈는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뤄낼 수 있을까 궁금한데요. 베팅업체 북메이커는 우즈의 부활 가능성보다 은퇴 가능성을 더 높이 예상하고 있나 봅니다.예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여전히 .. 2016. 12. 1.
'The King' 아놀드 파머, 영원히 잠들다 26일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고향 피츠버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The King’ 아놀드 파머, ‘필드의 신사’ 영원히 잠들다…아놀드 파머 누구?[링크]아놀드 파머를 미국 미디어에서는 'The King'이라고 부릅니다. 메이저 최다승을 올린 선수도 아니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도 못한 아놀드를 '킹'이라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1950년대 중반 TV 전파를 타기 시작한 골프 중계는 당당한 체격의 호감형의 잘 생긴 아놀드를 집중적으로 대중에게 알렸고 TV의 영향력을 등에 업은 아놀드는 골프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매력과 시대를 함께 타고난 사람이라고 할까요?골프는 그때까지만 해도 상류 스포츠로 여겨졌습니다. 평범한 중류가정 출신의 아놀드가 .. 2016.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