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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고전12

중용(中庸)을 읽고, 안철수 교수님이 생각난 이유 드디어 사서(四書)의 마지막, 중용(中庸)을 다 읽었습니다. 논어, 맹자를 읽고, 대학, 중용을 읽었는데요, 맹자는 완역으로 읽지 않아서, 완역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대학은 논리로 보는 책이고, 중용은 마음으로 보는 책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나니 먹먹.. 해지면서 마음이 상당히 무거워 지더라구요. T.T 보기는 좀 그래도, 읽어볼만합니다. 전.. 한글 풀이만 읽었어요. ^^;;;;;;;; 인상적이었던 구절을 나열해보겠습니다. 교육의 본질 제 길을 못 가는 사람에게 제 길 가도록 다듬어 주는 것 151쪽 을유문화사 교육의 본질에 대한 정의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교육이 학교에서만 이루어질 수 없겠죠. 교육의 본질을 잘 새기고, 그 의미를 따라간다면, 제 길을 잘 .. 2010. 11. 10.
사서(四書)의 시작 대학(大學) 사서(四書)를 읽기로 결심하고 사서를 검색해본 다음에야 '대학'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분명 어디선가(학교에서라도) 들어봤을텐데, 기억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대학'이 책 제목이었어? 중학교 고등학교 다음으로 들어가는 학교가 아니었고?? 이게 불과 얼마전까지 제가 생각하던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대학'이 뭔지 알게 되었지만요. ^^ 서점을 몇번을 드나들면서 책을 한 권 골랐습니다. 기준은 완역본일 것. 한문으로 원문이 있고 한글로 음이 붙어있을 것(제가 한문을 잘 몰라서요.). 언젠가 아이와 함께 읽을 그 날을 위한 것이죠. (아이가 한글 '대학'보다 한자 '大學'을 더 잘 읽어요. 마법천자문[링크]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서(四書)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朱熹 : 1130~1200)가 '.. 2010. 11. 5.
아이와 함께 고전을 읽자 - 대학의 세계로 풍덩 요즘 고전을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안읽던 고전을 주부가 되어서 웬일로 읽고 있는데요, 그 매력이 대단합니다. 사서(四書)를 읽기로 결심하고, 논어[링크], 맹자[링크]에 이어 대학[링크]을 읽고 있습니다. 보통 책이 대학·중용이 한권으로 되어있길래, 대학은 논어, 맹자 다음에 보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알고 봤더니, 대학 -> 논어 -> 맹자 -> 중용 순으로 읽기를 권하더라구요. 대학을 읽으면서 갑자기 '대학의 세계로 풍덩'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대학의 내용을 만화와 함께 한편씩 이야기해주는 어린이용 고전 만화입니다. 대학의 세계로 풍덩 목차 보기 태학에서 처음 가르칠 때 ...8 군자는 자신에게 착한 마음이 ...12 나이 열다섯이 되면 ...16 부유함은 집을 넉넉하게 .. 2010. 11. 4.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맹자 지난 8월에 블로거 동시나눔[링크]이 있었습니다. 저도 참여를 했는데요, 저도 책 선물을 드리고 책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때 Slimer[링크]님께 선물 받은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맹자' 입니다. 제가 '논어'[링크] 다음 책으로 찜해둔 상태였는데, 마침 Slimer[링크]님께서는 원하는 책을 선물로 주신다기에, 당첨되었을 때 얼른 신청했지요. 구입해서 볼 수도 있지만, 선물받으면 더 기분이 좋더군요. 저에게 책 선물 받으시는 분들도 기분 좋으시라고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그러면 '맹자' 이야기 한번 시작해볼까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맹자'에 대해서는 그저 '맹모삼천지교'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전, 역사하고 정말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_-;;; 그런데 책을 한권 .. 2010. 10. 4.
최고의 자기계발서로 '논어'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 제가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독서후기를 올리기 시작한지 어느덧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권수를 세어보니 단행본으로 30권을 읽었습니다. 평균 한달에 3권을 읽고 리뷰를 올린 셈이지요. 그다지 책을 많이 읽지도 못하는 제가, 뜬금없이 고전을 읽겠다고 '논어'를 집어든지 반년이 되었습니다. 다 읽고나니 그 뿌듯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 그렇다면, 저는 왜 뜬금없이, 갑자기 '논어'를 읽으며 고전 타령을 하고 있는걸까요? 제가 처음 리뷰를 올린 책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링크]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 안에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과 '철학 고전 독서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리뷰에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놨습니다.) 여기서 자극을 받은 것이죠. 하지만 솔직히 두려웠습니다. 고전을.. 2010. 8. 23.
'논어'를 읽는데 싸이의 '챔피언'이 생각난 이유 평소 좋아하는 문구가 있으신가요?  저는 '즐기다'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즐기면서 사는 인생, 즐기면서 사는 삶을 꿈꾸죠. 즐기면서 일하고 싶고, 돈은 그 뒤에 좀 따라와주길 바라거든요. 너무 꿈이 야무진가요? 아니면.. 너무 이상만 쫓는 것일까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올 초에 문득..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 말이 담긴 '논어'를 직접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어 어느 부분에 이 이야기가 나오는지 찾아보고 싶더라구요. 서점에서 무작정 '논어' 코너에 갔습니다. 수 많은 책 들 중에서, 웬지 끌리는 책을 한권 들었습니다. 펭귄클래식에서 나온 두권짜리 논어. 1권을 선택하고 400쪽 중 절반을 6개월 가량.. 읽다가 방치하고, 이번 휴가에 나머지 절반을 읽으면서, 드디어.. .. 201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