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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그림책27

그림책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 - 잠자기 10분전(10 Minutes till Bedtime)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림책은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고릴라야, 잘자(Good Night, Gorilla)'[링크]에 이어 같은 작가 페기 래트만(Peggy Rathmann)의 1998년 작품 '잠자기 10분전(10 Minutes till Bedtime)'입니다. 전집 프뢰벨 테마동화 46번에 들어있습니다. 표지를 보니 햄스터들이 여럿 보이는데요, 각자 뭔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잠자기 10분 전에 뭘 한다는건지...? 이 책은 햄스터 여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아이가 잠자리에 들때까지 계속 외칩니다. 잠자기 10분전이다.. 9분전이다.. 이 때 햄스터들이 광고를 보고 아이의 집으로 여행을 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 2010. 9. 6.
잠자기 전에 읽으면 좋은 그림책 1 - 고릴라야, 잘자(Good Night, Gorilla by Peggy Rathmann) 지난주 그림책 '사과가 쿵'[링크] 이야기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그림책 이야기를 더 준비해봤습니다. 앞으로 그림책도 소개해드릴께요. 간격은.. 일단 두고 보겠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림책은 고릴라야, 잘자(Good Night, Gorilla)입니다. 페기 래스맨(Peggy Rathmann)의 1994년 작품이고 미국 그림책입니다. 전집 몬테소리 토들피카소 45번에 들어있는 책입니다. 고릴라는 키를 들고 쉿~ 하고 아저씨는 살금살금 걸어가시는 것을 보니 뭔가 비밀스러움이 느껴지지요? 이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동물원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밤에 동물들을 돌아보며 인사하고 집에가서 주무신다는 이야기에요. 글로만 본다면, 이 책의 글은 아주 단순합니다. 글만 보는 어른은 이 책의 재미를 절.. 2010. 8. 30.
4년만에 알게된 '사과가 쿵' 재미있게 읽는 방법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권씩 있을만한 책. 사과가 쿵! 울트라 초특급 베스트 스테디셀러죠. 제가 어휘가 부족하여 이정도밖에 표현을 못합니다. 끙!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4년전이에요. 제가 2006년 8월 베이비페어에서 아이 첫 전집을 샀습니다. 프뢰벨 영아테마동화. 그때가 큰아이 10개월이었는데요, 그 때 만났던 영업사원 아주머니께서 이 책을 강추하시더라구요. 의성어 의태어 천국이라서 꼭~~ 읽어줘야한다구요. 제가 이 책을 구입하던 시점이 보드북으로 막 출간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드북 초판 2쇄를 구입했지요. 이 책은 일본에서 1981년에 소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양장본으로 1996년 8월에 처음 소개된 책입니다. 일본 그림책이 좋은게 많죠. 저는 이 책을 4년동안 수도 없이 읽었습니다. .. 2010. 8. 27.
'구름빵' 백희나 작가가 6년만에 내놓은 두번째 창작책 '달 샤베트' 책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전 이전에는 인터넷 서점을 애용했는데, 요즘은 시내 서점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주문하다가 그림책 한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구름빵' 백희나 작가의 신간 '달 샤베트'였습니다. 일단 주문부터 했습니다. 구름빵.. 도 먹는 이야기였는데, 달 샤베트라.. 또 먹는 이야기 같은데, 무슨 내용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이 책은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날 캄캄한 밤에 있었던 이야기에요. 너무 더워서 달이 녹고 있지요. 반장 할머니가 발견하시고는 얼른 대야를 들고 나가셔서 달물을 받아오셨습니다. 뭘할까 고민을 하시다가, 샤베트 틀에 넣어서 달샤베트를 만드셨어요.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정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장 할머니댁에서만 빛이 새어나.. 2010. 8. 19.
우리아이 책 읽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 아이가 어릴 때,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 주어야 하나가 고민이었습니다. 아이가 말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기 전까지 아이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앉을 수 있게 되었을 즈음에 함께 본 책이 『달님 안녕』이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반응을 보며 어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이들은 세상에 대하여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의사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림책은 아이와 소통하는 가장 빠르고, 편하고, 즐거운 길입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어디서 알게 된 것인지 금새 알 수 있습니다. .. 2010. 8. 2.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 출처 : Flicker 요새 키워드 중 하나가 소통인 듯 합니다. 사회 전반에 소통이 안 되니 여기저기서 떠들어 대는 것이겠죠. 오늘은 소통의 도구로서 그림책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큰 아이가 어릴때는 아빠로 놀아주기가 참 어렵습니다. 말도 안통하고 딸랑이 흔들어주는 것도 오래가지 않아 실증내고,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난감할 때가 많죠. 아내가 큰 애 어릴때부터 저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것을 요구 하였기에 애기한테 무슨 책이야?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그 때 보여준 책이 '달님 안녕', '두드려 보아요' 등 한페이지에 글 한줄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애들이 뭘 알겠어 하지만 책을 읽어주면서 보이는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아이들도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 201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