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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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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보기 좋은 그림책 - SNOW 엇그제 함박눈이 내렸죠? 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 'SNOW' 입니다. 책 제목이 '눈'이죠. ^^ 표지만 봐도 눈내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뛰어다니는 아이와 강아지. 눈은 책 제목에도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눈오기 전, 흐린 하늘에서 그림책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눈 한송이가 내립니다. 아이는 신나하지만, 할아버지는 코웃음을 치십니다. 눈 두송이가 내립니다. 아이는 신이나지만, 지나가던 아저씨도 별거 아니라고 하시구요. 눈 세송이가 내립니다. 아이는 눈이 내린다고 신이나서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지나가던 아주머니는 녹을꺼라며 김빠지는 소리를 하십니다. 아이의 표정과는 달리, 어른들은 너무 무관심하시죠? T.T 라디오에서도, 텔레비전에서도 눈은 내리지 않을.. 2010. 12. 10.
눈 내리는 날, 시 한수 어때요? 창밖을 보니 눈이 너무너무 이쁘게 내립니다. 아이폰으로 찍어봤는데, 실력이 미흡하여 이쁜 눈은 안보이고 썰렁한 동네만 보이네요. T.T 예쁘게 내리는 눈을 보면서, 눈에 관련된 시를 찾아보았습니다. 한편 소개해드릴께요. 한시에요. ^^ 첫눈 이숭인 아득하니 세모의 하늘에서 눈이 내리네 새해 첫눈이 온 천지에 쌓이네 새들은 산 속의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중은 눈 덮여서 샘물 담긴 돌 확조차 더듬고 있네 주린 까마귀 들판에서 울부짖고 얼어붙은 버드나무 시냇가에 누워버렸네 어느 곳에 인가 있어서 저 먼 숲 속에서 연기가 나는 걸까? '詩의 번역은 반역이다'란 말이 있다. 위의 시처럼 완전하게 겨울눈 내리는 정경을 읊은 시를 번역함은 작자의 심경에 반역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한 해가 저물 무렵 새해를 맞이.. 2010.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