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똥꾸1 빵꾸똥꾸의 재해석 2009년 마지막날 발행된 한겨레 esc 1면에 실린 "올해의 '빵꾸똥꾸'"란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나는 한 번도 〈지붕뚫고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을 본 적이 없다. 단지 얼마전 극중에서 사용하는 '빵꾸똥꾸'라는 용어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적은 있다. 처음에 이 단어를 들었을 때의 느낌은 참 해괴망측한 단어도 있구나였다. 그리고 흘려버렸던 빵꾸똥꾸를 한 기사를 통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esc에 실린 해석은 이렇다. 사랑해서 미워하고, 좋아해서 갖고 싶고, 그렇지만 미운 건 어쩔 수 없고, 그래도 어떻게든 옆에 두지 않으면 안 되는, '애증'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이 복잡다단한 감정을 정의할만한 적당한 말을 드디어 찾았다. '빵꾸똥꾸'다. 문화방송 시트콤 〈지붕뚫고.. 2010.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