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1 이런 도깨비라면, 얼마든지 좋아 - 정신없는 도깨비 우리 옛이야기에 보면, 단골손님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도깨비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도깨비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께요. 제목은 "정신없는 도깨비"입니다. 도깨비가 어떤 행동을 했길래, 정신없는 도깨비라고 제목이 붙었을까요? 정신없는 엄마로 살고 있는 저는 그저 제목에도 뜨끔할 뿐입니다. ^^; 가난한 농사꾼이 남의 집에서 농사일을 해주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도깨비를 만났습니다. 품삯 서 푼 받은 것을 어찌 아는지 그걸 빌려달라고 합니다. 꼭 갚는다면서요. 도깨비가 빌려달라는데 어쩌겠어요. 농사꾼은 돈을 빌려주고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튿날이 되자, 도깨비가 정말 돈 서푼을 갚으러 왔습니다. 고마운 도깨비군요. 그런데 다음 날에도 돈 서 푼, 그 다음 날에도.. 2012.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