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편식방11

한식의 배신 3부 - 한식의 미래와 대안 지난 2회에 걸쳐서 한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문제점을 알아 보았으니 이제 한식의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순서겠지요? 해외에 나가 보면 어디를 가도 일식과 중식 음식점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식당은 찾아보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미 세계화된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의 음식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어느날 뜬금없이 정부는 한식을 세계화 하겠다고 하였죠. 그것도 10년 안에... 일본은 오래전부터 일식의 보급을 위해 노력을 해왔고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변형에도 매우 적극적입니다. 일본은 해외의 문물을 받아들여 변형시키는 일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카레, 돈까스, 카스테라 등... 중국.. 2018. 1. 17.
한식의 배신 2부 - 한식의 문제 한식의 배신 1부에서 한식은 무엇인지, 이제 반찬 가지수보다 한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2부에서는 한식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자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한식하면 매우 맛을 떠올립니다. 한상 차리고 보면 많은 반찬에 고추가루가 들어갑니다. 매운 맛을 낼 수 있는 재료가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추가루 일색입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매운 맛이 우리 음식의 정체성인가도 의문이 듭니다. 사실 맵기로만 따지면 한식이 특별히 매운 음식은 아닐 것입니다. 매운 것을 맛이라고 표현하지만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아픈 통증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도파민을 분비하고 우리는 이것을 쾌감으로 느끼죠. 매운 음식을 잘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 2018. 1. 9.
한식의 배신 1부 - 한식은 무엇인가? 한식은 무엇이라 정의 할 수 있을까요?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더 많이 나가고 자연스럽게 세계의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과 비교하게 되면서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성과는 아직 미흡해 보입니다. 편식방(편한식품방송)에서 이번에 특집 '한식의 배신'편을 제작했습니다. 과연 한식은 무엇인지, 한식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 보겠습니다.의 저자 이미숙 식품영양학 박사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한식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우리 고유의 음식이나 식사'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뭔가 막연합니다. 이미숙 박사님이 정의하는 한식은 다음과 같습니다.짜장면, 떡볶이는 한식일까요? 부대찌게, 라면은? 떡볶이를 한식의 범주에 넣는다고 하면 치즈떡볶이.. 2018. 1. 2.
밀가루가 과연 나쁜 음식일까? 편식방에서 말이 많은 밀가루에 대한 진실을 다루었습니다.오늘은 식품 안전의 파수꾼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1.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두통, 어지럼증이 생긴다. 이것은 모두 '글루텐' 때문이다.A: 근거가 없다. 글루텐은 밀에 포함된 단백질로서 밀가루 특유의 식감을 주는 물질입니다. 서구에서 글루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일부 있어 식당과 식품 코너에 글루텐 프리 식품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동양권에서는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식품의 필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국내 한 대기업이 서양의 사례를 보고 글루텐 프리 식품 마케팅을 하여 대중들에게 잠시 화제가 되었다가 잠잠해졌죠. 2. 밀가루 음식이 우리 몸을 산성화 시켜 골다공증을 일으킨다.A. 사.. 2017. 12. 13.
생리대 사건 무엇이 문제인가? - 1편 편식방(편한식품방송)에서 올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생리대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아니 식품 방송에서 웬 생리대?라고 하실지 모르나 식품에서나 다른 분야에서도 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생리대 사건은 조금 조용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현재 진행중인 사안입니다. 지난번 식약처가 급하게 조사한 자료 발표는 1차, 올해 말에 또 한 번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내년에 연구 용역 결과도 발표 예정입니다. 곧 있을 식약처의 발표가 있은 후 다시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식약처의 이런 조사와 발표가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해주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그럼 이 사태의 문제가 무엇인지 서강대 이덕환 교수님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구독 신청 잊지 마세요! 사건의 시작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생.. 2017.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