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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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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인 줄 알지만 속을 수 밖에 없는 착시의 종류는 다양하게 많습니다. 똑같은 길이의 선이 주변에 따라 길이가 달라 보이고, 똑같은 그림이 거리에 따라 웃는 모습도 되고 찡그리는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착시라는 것을 알면서도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아래 그림을 보면 같은 그림인데 상하만 바꾸어도 오목하게도 보였다가 볼록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눈은 항상 빛이 위쪽 방향에 있다고 가정을 한다고 하면 설명이 가능합니다. 빛이 위쪽 방향이니 왼쪽 그림은 오목하다고 판단하고 오른쪽 그림은 볼록하다고 인지하는 것이죠. 위의 이야기를 다시 곱씹어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눈에서 들어온 신호를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하고 본다고?'.눈으로 들어오는 신호를 그대로 받아 들인다.. 2014. 3. 17.
[새로 나온 책] 우리는 어떻게 보고, 꿈꾸고, 맛보는가. <감각, 환각, 착각> 의 저작 최낙언 선생님의 신작이 출간 되었습니다. 에서 맛은 향에 좌우되고, 향은 뇌에서 인지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이번에는 향을 우리가 어떻게 인지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이번책은 예문당으로서는 새로운 시도로 우선 전자책을 출간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수정, 보강하여 종이책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2014. 2월)는 전자책으로만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영풍문고, 서울문고)이번책 표지에는 Poland의 그래픽 디자이너 Krajewski Krystian의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Devianart라는 사이트에서 저자가 발견하여 이번 책 표지에 특별히 사용하고 싶다고 하셔서 어렵게 연락처를 알아내 사용해도 되는지 문의 하였는.. 2014. 2. 18.
<새로 나온 책>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2013년도 예문당 첫 신간! 를 출간하였습니다.분류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국내도서 > 인문 > 인문일반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책 소개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판다곰은 원래 다른 곰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초식과 육식을 같이 했지만 약 400만 년 전 감칠맛 수용체가 고장 나면서 고기 맛을 모르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대나무만 먹고 산다. 반대로 호랑이와 같은 고양잇과 동물들은 단맛 수용체가 고장 나 과일의 단맛을 모르니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감각이 판다곰과 호랑이의 운명을 바꾼 사례다.사람은 단맛, 감칠맛 모두 느낄 수 있다. 우리가 풀뿌리에서 벌레, 상어 지느러미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잡식동물인 이유다. 모든 동물은 생존을 위해 먹어야.. 2013. 2. 15.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바야흐로 우리는 '맛'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가치를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방송, 신문, 블로그들 전국, 아니 전세계의 맛집을 경쟁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맛' 소개는 무엇이 들어가서 맛이 있네, 심지어는 맛있게 보이는 사진을 열거하며 '맛있어요'를 연발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과연 우리는 '왜 맛을 느낄까?',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맛을 감지할까?'.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방송, 신문, 블로거들은 없을 듯 합니다. 맛이라 하면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최근에 맛으로 인정 받은 감칠맛까지 5가지로 단순합니다. 이 맛만으로 우리가 맛보는 수천, 수만 가지의 요리의 맛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수천, 수만가지의 맛의 실체는 '향'입니.. 2013.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