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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언어의 마술사 이외수가 말하는 글쓰기 비법 5가지

by 예문당 200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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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지음 | 해냄
초판 1쇄 발행 2006년 3월 1일, 개정판 1쇄 발행 2007년 12월 15일


신랑에게 추천받은 책이에요. 글쓰기에 관한 책입니다.
이런저런, 글을 쓸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주로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만, 직장생활을 할때는 보고서를 작성해야했고, 학교에 다닐 때에는 논문도 작성을 했었습니다. 대입을 준비하면서는 논술 준비도 했었구요. 하지만, 실질적인 글쓰기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썼지요. ^^;

하지만, 이 책은 문장비법이라는 부제에 맞게,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글이 너무 좋으세요. 예문도 재미가 있고, 눈이 반짝반짝 뜨입니다. 곳곳에 이외수 선생님께서 직접 그리신 삽화들이 들어가는데, 예쁩니다. 그 중 단어 채집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글을 잘 쓰려면 우선 관찰력이 뛰어나야할 것 같습니다. 같은 내용도 표현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글쓰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좀 더 뜻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재미있는 예문과 함께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글쓰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 타고난 재능으로 고수에 이른 사람보다는 피나는 노력으로 고수에 이른 사람이 훨씬 더 위대해 보이고, 그 일에 미쳐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위대해 보인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위대해 보이는 사람은 그 일을 시종일관 즐기고 있는 사람이다.

- 글의 기본재료는 단어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하고 싶다면 기본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 단점이나 장점을 잡다하게 열거하는 것보다는 특성을 제시해서 한마디로 촌철살인하는 능력을 기르자.

- 내가 달라지기 이전에 세상이 달라지는 법은 없다. 내가 달라지면 반드시 세상도 달라진다.

- 진실하게 써라. 머리로 쓰지 말고 가슴으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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