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를 알고 계신가요? 아마 어렸을 적, 한번쯤은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어린 왕자'[링크]를 읽고 나서, 저를 위해 동화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읽다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읽게 되겠죠. 엄마, 아빠가 읽는 책들을 기억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안보는 것 같아도, 다 보고 기억하나봅니다.

이 책은 1964년 미국 작품으로, 원제는 'The Giving Tree' 입니다.
원서만 가지고 있어서, 이 책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아이가 사과를 받고 있지요? 주인공이 사과나무였다는 것을 다시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


소년을 맞는 나무의 손짓이 정겹습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친구이기도 하고, 휴식이기도 하지요.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나무지만, 소년이 커가면서 나무를 자주 찾기는 어려워집니다. 오랫만에 나타난 소년은 나무에게 돈을 요구하지요. 나무는 사과를 팔면 돈이 될것이라며 사과를 줍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도움이 되어서 행복합니다. 또 오랫만에 나타난 소년은 집을, 그 다음에는 배를 요구합니다. 그때마다 나무는 가지와, 줄기까지 모두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한참 후에 나타난 소년(이제 더 이상 소년이 아니지만)에게 나무는 더 이상 줄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지친 그를 위해 쉴 공간을 제공합니다. 제목 그대로 아낌없이 주었던 것이지요. "And the tree was happy." 가 이 책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천천히 책을 읽다보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처럼 보이고, 철부지같은 소년은 딱 제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읽어본 이 책은, 어릴 때 읽었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여운에 잠겨 뒷표지를 보는 순간, 여운이.... 확~~ 달아나버렸습니다. 바로 작가님의 사진이 뒷표지에 커다랗게 있었기 때문이죠.


사람을 외모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책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지 않나요? 하핫. ^^
이 책에는 CD도 들어있었는데, 바로 이 작가님께서 책을 읽어주시는 것입니다.
목소리가 걸걸~~ 하지요. 마침 유투드에 관련 동영상이 있어서 링크해봅니다. 작가님께서 직접 책을 읽어주시는데(CD와 마찬가지로요), 그림은 움직입니다.



한글로 읽어보셔도 좋겠지만, 영어공부하면서 원서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베오영] The Giving Tree (Hardcover + CD) - 10점
셸 실버스타인 지음/Harper 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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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4.11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작가의 이미지는 나의캐릭 ㅋㅋ
    너무다르네요~
    가끔 이런책을 무명인이만든다면 과연 인정해줄까? 하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1.04.11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가님 캐릭터가 에버그린님 캐릭터랑 비슷하신가요?
      갑자기 에버그린님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

      무명작가님의 책 중에서도 좋은 책들이 많지요.
      그런 이야기들을 세상에 잘 알리는 것이 출판사의 역할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

    • Favicon of https://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1.04.11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버그린님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2. Favicon of https://zasulich.tistory.com BlogIcon 자수리치 2011.04.11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대하는 것과 똑같아 보입니다.
    잊고 있었는데, 울 아들에게 사 줄 책이 생겼네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1.04.11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이는 아직 안보여줬는데요, 좀 더 있으면 함께 보게되겠죠?
      인터넷 서점에서 가격을 비교해보니, 영어책이 한글책값의 3배더라구요. +_+
      뭘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3.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1.04.11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작가 이미지 완전 틀리네요~
    근데 목소린 완전 멋집니다. ^^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1.04.1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죠. 하핫... ^^
      시간나실때 한번 천천히 들어보세요. 유투브에는 좋은 동영상이 많은 것 같아요. ^^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4.11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예전에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목이 익숙하네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1.04.11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책 읽으면서 어머니 생각이 자꾸 났었답니다 ㅠㅠ

  6.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4.1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낌없이 주는 존재라면...부모님을 절대로 빼 놓을 수 없지요...
    역시...ㅠ.ㅠ

  7.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4.1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시절 읽으면선 몰랐는데..
    정말 부모의 마음과 같은듯합니다.ㅠㅠ
    잘보고갑니다. 월요일 아침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8.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1.04.11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저도 부모가 되다 보니...
    이제는 막 퍼주는 나무가 되어가는가 봅니다...
    자식이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9. Favicon of https://mydascap.tistory.com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2011.04.11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낌없이 주는 나무 ㅠㅠ 근데 작가님 포스가 ㅠㅠ

  10. Favicon of https://yisunmin.tistory.com BlogIcon 선민아빠 2011.04.11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한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오다가~~ 마지막에 커다란 웃음까지 주시네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samblog.tistory.com BlogIcon 미즈쌤 2011.04.11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낌 없이 주는 나무라..
    부모님이 자꾸 생각나네요ㅜ

  12.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4.1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어찌나 울었는지~ ㅎㅎ 감수성이 참 풍부했던 때였죠
    그 때 소년이 너무 나쁘고 나무는 바보같이 착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러고보니 부모님과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네요
    참 고마운 나무입니다

  13. Favicon of https://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1.04.11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작가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반전이 숨어있었군요 ^^;

  14.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4.11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작가님 포스가 소도 때려잡으시겠다는~
    부모님의 삶을 알면알수록 보이는게 많은 책입니다.

  15. Favicon of https://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1.04.12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오랜만에 보는 책이네요. ㅎㅎ
    타돌군 어릴때 잠깐 보여줬던 것 같은데,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16.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4.12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작가분의 사진은.. 좀.... 뭐.. 아무튼...
    그러나저러나..
    요즘 아파서.. 몸이 불편한 지금
    확실히.. 부모님의 소중함을 팍팍 느끼고 있어요...ㅠㅠ

  17. Favicon of https://polarbearbank.tistory.com BlogIcon ☆북극곰☆ 2011.04.1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백번도 더 읽은 책이군요.
    저를 무척이나 아껴주시던 이모님이 결혼전일때
    이책을 그렇게나 많이 읽어주셨죠.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더욱더 가슴 한켠에 남아 있는 책입니다.
    갑자기 평소에 소홀했던 것이 죄송스럽네요~

  18.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4.12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랑 같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9.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BlogIcon 화사함 2011.04.1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말인거 같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따뜻한 전화 한통 해야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1.04.21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화 드리셨나요? ^^
      부모가 되고보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는 것 같아요.
      아마 어릴 때에는, 이전에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

  20. Favicon of https://manup.tistory.com BlogIcon 소셜윈 2011.04.19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해적같아요
    해적이 쓴책이라니 ㅋㅋㅋ
    하지만 책은 멋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