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49개월, 13개월 두 아이를 둔 엄마이기 때문이지요.

저희는 맞벌이 가정은 아닙니다. 큰아이를 가졌을 때에는, 임신 9개월까지 일하고, 출산휴가를 받으면서 육아휴직을 하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가사+육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혼초, 양가 부모님덕으로.. 대출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뀌고.. 집때문에 대출이 생기고.. 아이가 태어나니.. 정신이 없더군요. +_+ 들리는 소리는 많고, 아이 교육도 걱정이 되고.. 지난 3년간 많이 헤맸습니다.

큰아이 18개월때부터는 1년간 5명의 엄마들이 모여서 영어 품앗이도 해보았습니다. 효과는 엄마노력만큼입니다. 제가 영어 프리토킹이 안되기 때문에, 아이도 안됩니다. 그래서 마음 접었습니다. 함께 품앗이 하던 엄마 중, 영어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엄마가 생활 영어를 해주기 때문에 영어가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것과 같겠지요? 당연히요.

저희집 한쪽 벽면이 모두 아이 책입니다. 책읽기 환경은 10개월부터 만들어주었습니다.
책은.. 상당히 좋아합니다. 노력한 보람이 있습니다. 문화센터도 다녀보고, 홈스쿨도 해보고, 유행한다는건? 나름대로 맛보기는 해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집 거실. 책이 여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흐~


큰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감당이 안되더군요. 여러가지를 다 해주기에는요.......
5살 아이 유치원비만 한달에 45만원이 들어갑니다. 마음의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이렇게 고3까지 보내다가는, 우리 생활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는, 그냥 다른건(홈스쿨, 미술) 안하기로 했습니다. 아이 친구들은 벌써부터 방과후 학습을 많이들 합니다. 레고, 미술, 음악 등등. 너도 방과후에 뭐 해볼래? 하면..  "엄마! 지금이 딱~ 좋아!" 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적응하는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둘째아이는.. 그냥..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네요.


5살 자녀를 둔 제 마음이 그러하니, 초중고생 부모님들은 오죽하실까 싶습니다.
20여권의 육아서를 읽고, 많은 분들께 강의를 듣고나서 저 나름대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초등 - 운동, 악기 정도를 사교육으로 하고, 독서, 체험, 여행 등에 투자
          영어는.. 한글을 더 마스터한 후(지금 유치원에서도 하루에 20분씩 하긴 합니다)
중등, 고등 - 독서가 기본이 되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게 목표
 
조금 전 읽은,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서 발행한 e-Book 은 이런 저의 생각에 자신감을 더해주었습니다.

e-Book : 아깝다 학원비!
 
저는 전공이 수학입니다. 대학에 다닐 때에는 과외로.. 용돈벌이 했습니다.
사교육에 대해 나름 생각이 많습니다. 주변에 학교, 학원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또.. 건네듣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지요.
 
들을 때, 화가 나는 이야기는.. 자기 자식은 그렇게 교육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쁘지요. -_-;;;;;; (모든 학원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위 e-book에도 잘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

출판사를 하게 되었으니 바래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데 도움되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르면,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책읽기 좋은 환경이 되길 바라고,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서 우리 아이와 함께 보고 싶구요. ^^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신감, 소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교육 이야기가 나오니 주절주절 말이 많아집니다. .
독서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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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dwstory.net BlogIcon D.wish 2009.12.01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0-;;; 그냥 결혼하지말까... 하고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꼭 스스로 공부하는데 도움이되는 책을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할게요^^

    • Favicon of http://yujinn.idtail.com/ BlogIcon 예문당 2009.12.01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다들 잘 사시잖아요. ^^;
      또.. 머 어떻게 살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잘 하고 싶고, 기왕이면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지요.
      지금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있는데, 회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구요.
      응원해주시구요,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s://sibnt.net BlogIcon Sibnt 2009.12.19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중.고등학교때 집안사정이 그리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학원그만두고 혼자공부하기를 시작했답니다;
    그냥 문제집 풀기도 하고,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기도 하고,;
    사실 공부란, 자신의 의지가 가장 큰 것인데…,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는데 -
    제 때보다도 사교육의 비중이 더 높아진것 같아요..^^;
    예문당…. 제가 결혼하고 자녀가 생길때까지 더더욱 발전하세요~ ^^ㅋ
    물론 그 이후에도 더욱이 발전하겠지만요..ㅋㄷ
    헤에-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09.12.1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제 생각에는, 혼자 공부하던 습관이 지금 더 큰힘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과외도 받아보고, 학원도 다녀보고, 실제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결국,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생각하신 부분이 맞는듯해요. ^^

      요즘 사교육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부모님들이 가정교육이 필요한 부분까지 사교육에 의존하려고 하는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느끼기에 인성교육 마저도 사교육에 의지하려 하니,
      학습에 관한 부분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거구요.
      다만, 힘들게 돈들여 사교육을 시키면서도,
      정작 그리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또 다른 현실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요.

      저는.. 그렇게 되지 않고자.. 노력합니다. ^^
      열심히.. 항상.. 노력할꺼구요. 지켜봐주세요~
      Sibnt님도 항상 화이팅이구요. 저도 지켜볼께용~ 힛~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1.25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아 정말 어렵죠.. 학교들어가면 사교육을 전혀 않할수 없고 참 힘든세상입니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