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또다른 볼꺼리는 바로 코스프레 대회였습니다. 전시회 4일째였던 지난 토요일, 전시장은 일반인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시장 안에서 특이한 복장의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광장에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이 모여있다기에 나가보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놀랍더라구요.
복장은 다양했습니다. 중세 공주풍의 복장, 일본 캐릭터들, 드라큐라나 해적 등 평소 애니메이션으로 접하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아는 캐릭터를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혹시 뽀로로가 없나 찾아봤는데, 뽀로로는 없더라고요. 대신 아이스에이지에 나오는 캐릭터를 찾았습니다.
전시장 안에서는 X-man 복장을 하신 여자분도 보았습니다. 옷이라고는 T팬티 하나만 입으시고 온몸을 파란색으로 칠하셨더라고요. 눈동자도 렌즈를 끼셨는지 하얗고요. 실내촬영이었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무척 아쉽습니다. ^^;;;
도서전 현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왜 이런 복장을 하고 오셨는지 몰랐는데요, 포스팅하며 찾아보니 독일 코스프레 챔피언쉽(German Cosplay Championship)이 바로 이날 열렸고, 최종 우승자 5명이 코스프레 챔피언쉽 페이스북에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facebook.com/CosplayDCM
어떤 캐릭터들인지 아시겠어요? 저는 하나도 모르겠어요. ^^;;; 다음편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열렸던 messe 전시장의 먹거리를 소개해드릴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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