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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messe의 먹거리

by 예문당 201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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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야기 마지막편, 먹거리입니다.

어디에 가나 먹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번에 유럽에 열흘간 다녀오면서, 먹는 문제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제 입맛도 예전같지 않더라고요. 3일 지나고나서는 한식당과 아시아 식당들을 찾아다녔답니다. 그렇다면, 코엑스의 몇배나 될만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전시장 messe 안에는 어떤 먹거리들이 있었을까요?

Cafe Bar



가장 오랜시간을 머물렀던 전시장입니다. 주로 미팅도 이곳에서 이루어졌구요. 전시장이 워낙 커서 이 안에 이런 Bar가 여러개 있습니다. 먹거리는 주로 샌드위치, 샐러드, 커피가 있고 과일과 초밥도 있습니다. 


Sushi Bar



초밥의 인기는 이곳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 한쪽에 스시바가 있었는데요, 초밥 도시락은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공급하는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죠? 위에 보이는 초밥세트가 11.5 유로였으니까요. 


Snack Bar



샌드위치, 음료, 초코렛 등이 있는 스낵바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소세지빵도 있었습니다. 소세지를 딱딱한 바게트빵안에 달랑 하나만 넣어주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었습니다. 매일 먹었는데, 제대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요. ^^;;;


Crepes



크레페입니다. 저는 바나나 크레페를 먹어봤습니다. 크레페에 바나나 하나 넣어주는데 4.5유로. 떨리는 가격입니다.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전시장을 계속 돌아다니려니 무척 배가 고파서 중간에 이런 것들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2kg이 쪘어요. T.T


CURRYWURST

 

사진만 찍었습니다. Curry가 들어간 소시지라고 합니다. 


Restaurant Sky

 

안에 식당도 여러개 있어서, 좀 더 잘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스파게티, 슈니츨 등의 음식들도 있었고, 피자도 있었습니다. 피자는 포장도 되나봅니다. 전시장을 지키시는 분들도 식사를 하셔야하니, 포장도 중요합니다. ^^ 


소시지

 

독일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소시지지요. 매일 먹었었는데요, 소시지는 며칠동안 먹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내 반입은 캔에 들은 소시지만 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


Fish & Chips


 
영국에서 많이 먹는 Fish & Chips를 이 곳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스, 맥주, 아이스크림




맥주는 물 대신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맥주값이나 물값이나 비슷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식당이나 음식들이 있었지만, 전시장에 4일 가있는 동안, 이틀 먹으니까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과일 등을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대신 먹기도 했었답니다. 그리고 저녁엔 아시아 식당으로 가서 아시안 음식을 먹었고요. 이곳에 있는 음식들은 국물이 없잖아요. 20대 배낭여행하며 한달을 빵으로 버티던 제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도서전때문에 10년만에 유럽에 가게 되었지만, 파리에 잠깐 들러서 미술관들을 다녀왔습니다. 그런 이야기들도 정리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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