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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리뷰73

현실을 이야기해주는 위험한 책 - 소금꽃나무 지난주,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을 쫓는 아이'[링크]를 읽으면서, 우리 나라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때 생각난 책이 '소금꽃나무'였습니다. 주로 트위터를 통해서 소식을 듣고 있었던 책입니다. 작은 표지로 볼 때에는 몰랐는데, 막상 책을 받고 나니 나무처럼 보이는 표지 사진은 뒷모습 사진이었습니다. 저자의 사진으로 보이는.... 7살 큰아이는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소금꽃나무가 어디에 있냐고요. 소금은 나무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며 나름대로 아는 체를 하는 것이지요. 소금꽃나무의 의미는 책표지에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조회 때 바라본 노동자 아저씨들 등에 소금꽃이 피어있는데, 그 모습이 소금꽃나무처럼 보였다고요. 제목이 소금꽃.. 2011. 7. 27.
유럽 전문가 아빠의 특별한 가정교육, 중3 아들과 42일간의 유럽 여행기 - 아빠의 자격 아이가 둘인 저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자녀교육서들을 읽어보고 있고, 강연을 들으러도 다녀보지만, 늘 느끼는 것은 그분들의 가정교육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교육으로도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이죠.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 '파리는 깊다'를 작년 7월에 출간하신 고형욱 작가님은 작년 8월에 중3 아들과 42일간의 유럽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그 이야기가 고형욱 작가님의 블로그에 연재되었는데요, 지난주에 아들과 함께한 유럽 여행기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고씨 부자의 유럽 42일 생존기라는 부제가 붙은 책, '아빠의 자격'입니다. 42일간의 여행인데, 한 도시에 머무르는 일정들이 꽤 여유롭습니다. 일정이 좀 의외이기도 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아빠의 치밀한 계산?이 이 .. 2011. 7. 18.
남편의 외도가 '화가 날 일'입니까? - 마음세수  선생 : 무엇이 당신을 화나게 합니까? 그녀 : 남편의 외도가 나를 화나게 합니다. 선생 : 남편이 어떻게 외도를 했나요? 그녀 :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선생 : 좋습니다. 남편의 외도가 '화가 날 일'입니까? 그녀 : 네! 선생 : 왜 '화가 날 일'입니까? 그녀 : 네? 남편이 외도를 했는데 화가 안 나는 부인이 어디 있습니까? 선생 : 질문에 집중해 주세요. 왜 '화가 날 일' 입니까? ...... 137-138쪽, 중에서.. '마음세수'의 한 구절입니다. 처음에 이 질문을 접했을 때에는, 그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가 안 나는 부인이 있을까요? 하지만 계속 질문을 하고 답을 하다 보면, 내 마음속의 감정과 일어난 현상을 분리해서 보게 됩니다. 2주 전에 들었던 법륜.. 2011. 6. 30.
[신간안내] '마음세수' - 현재 주변상황을 바꾸지 않고 행복해지는 삶의 방법 2011년 예문당의 두번째 신간인 '마음세수'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표지시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가장 많은 분들께서 선택해주신 시안으로 결정했습니다. 표지가 마음에 드시나요? ^^ 관련글 : 어떤 표지가 마음에 드세요? 미리보기로 책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 아래 위젯을 클릭하시면 미리보기가 나옵니다. 분류 국내도서 > 자기관리 > 처세술/삶의 자세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삶의 자세 국내도서 > 문학 > 에세이 > 명상/치유 에세이 국내도서 > 문학 > 에세이 > 삶의 자세와 지혜 책 소개 여러분은 생각과 느낌의 노예로 살고 있지 않는지요 에고는 ‘생각’과 ‘느낌’이며, 이러한 에고는 내 진정한 참자아를 발견하고 행복을 알아차리는 것을 방해합니다... 2011. 6. 23.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천재들과 함께 골프를? - 천국에서의 골프 사람들은 흔히 골프를 인생에 비유하고는 합니다. 인생과 비유되는 이 단순하게 보이지만 복잡한 스포츠에 대한 소설은 없을까요? 권투는 영화로라도 많이 제작되기는 했지만 골프는 영화로 만들어진 사례도 별로 없네요.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 윌 스미스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정도. 그리고는 잘 모르군요. - -a 지난해에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란 책을 발견하였죠. 출판사는 문학동네. 문학 출판사에서 왠 골프지? 하고 보니 특이하게도 골프를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글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심장마비로 생사의 기로에선 한 남자가 제발 살려달라고 하느님께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진짜 하느님이 나타나서는 남자의 생명을 걸고 매치플레이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좀 황당하죠.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하는 어리둥절.. 2011. 6. 21.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들어준 책 -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7살 큰아이에게 아토피피부염이 있습니다. 두돌 전에 가장 심했었지만, 좋아졌다가 작년 겨울부터 다시 아이를 힘들게 합니다. 엄마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부디 건강하게만 해주세요.. 라고 바라지만, 아이가 건강하면, 공부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고개를 들더라구요. 저도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엄마입니다. 요즘은 한의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출간된 신간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바로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를 책으로 엮은 것인데, 저는 TV 프로그램은 보지 않았고, 책으로만 읽어보았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식생활'[링크]과 세트 느낌입니다.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