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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리뷰73

꾀돌이 오빠의 여동생 밥먹이기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오랫만에 그림책 이야기를 올립니다. 추석 이후에 처음이네요. 일주일에 한편씩 올리려고 했는데, 역시 작심삼일이었나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림책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입니다. 어제 카타리나님께서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올리셨는데요, 그 포스팅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 책을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 남매입니다. 찰리와 롤라. 그런데 두 녀석의 표정이 심상치 않죠? 롤라의 표정을 보면 무언가 못마땅한 것 같습니다. 찰리는 롤라의 눈치를 좀 보고 있는 것 같구요. 이유는 까다로운 롤라에게 찰리가 밥을 차려줘야하기 때문이지요. 밥 잘 안먹는 아이들이 말이 많습니다. 저희 큰아이가 그렇거든요. -_-;;; 롤라는 콩, 당근, 감자, 버섯, 스파게티, 달걀, 소시지, 꽃양배추, 양배추, .. 2010. 11. 17.
에드워드 권이 공개하는 자신의 레스토랑 에디스 카페의 레시피 올해 초에 예술의 전당에서 있는 전시회[링크]를 보러가기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에드워드 권이 운영하고 있다는 캐쥬얼 레스토랑 에디스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주문한 메뉴는 '세이지향이 어우러진 닭가슴살과 호두와 호박잼 그리고 송로버섯 꿀 크림' 과 '돼지고기 안심 코돈블루와 파슬리 크림 사과와 버섯 피클 그리고 발사믹 리덕션' 그 날 먹었던 닭가슴살은 참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 그리고 그의 레스토랑 레시피가 책으로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죠. 레스토랑의 이름과 같은 '에디스 카페'. 3월 출판 예정이라고 들었지만 그 후 시간이 몇달 지나 8월에야 서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큼직한 판형으로 제작된 책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시원한 사진들이 멋진 솜씨로 편집이 되어 있.. 2010. 11. 7.
골프채 한 번 못 잡아본 홍대리가 10일만에 머리 올리게 된 사연 다산의 천재 홍대리, 이번에는 골프에 도전합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는 기존의 교본스타일의 골프입문서가 아닌 이야기로서 독자들에게 쉽게 골프를 설명합니다. 은연중에 우리에게 골프는 돈 많이 들고 어렵고 혼자 배울수 없는 스포츠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골프는 돈 많이 들고 어렵고 혼자 배우기 힘든 운동이지만 예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스크린 골프라는 것이 등장하였고 기존의 틀에 박힌 교습법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들이 있는 듯 합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 - 김헌 지음/다산라이프 보통 골프 교습을 받으러 가면 소위 말하는 똑딱볼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세 하나 하나를 교정해줍니다. 똑닥볼 1주일, 반스윙 1주일... 풀스윙 들어가는데만 한달. 그리고 드라이버 시작하면 또 세월은 흘러갑니다. .. 2010. 10. 22.
여행의 의미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 사연 오랜만에 다시 펼친 첫 배낭여행 앨범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13년전 가을, 저는 스위스 Kleine Scheidegg을 지나 JungFrau을 향해 산을 오르고 있었군요. 얼마전 책으로 옛 지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책으로 옛 지인을 다시 찾게 된 사연[링크] "스물아홉, 나는 충동적으로 떠났다." 『다르게 시작하고픈 욕망 서른 여행』의 머리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도 서른살이 되던 그 때를 돌아보면 서른살이 된다는 것을 애써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내 나이 서른인데 마땅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초라하기만 한 제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서른이라는 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의 전환기라고 할까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결혼을 하였거나 결혼이라는 단어를 .. 2010. 10. 19.
채소 값이 금값, 이참에 집에서 길러 먹어 볼까? 저희 사무실 마당 화단에서 자라는 고구마입니다. 화단에서는 이 외에도 더덕, 머루, 감 등이 자라고 있지요. 고구마는 번식력이 왕성해서 대충 심어도 쑥쑥 잘 큽니다. 그렇게 자란 줄기와 잎을 걷어서 먹고 남은 것은 동네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면 매우 좋아 하십니다. 요즘 채소 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많은 분들이 걱정이십니다. 누구는 이래가지고서는 김장도 못 담글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중에 새벽에 인터넷 서점에서 제 시선을 확 잡아 끄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 저희도 이런 책을 기획하고 싶지만 마땅한 저자를 찾을 수 없어 포기했었죠. T.T 저자는 지난 가을 대파를 흙에 꽂아 먹는 일에서 채소밭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씨앗을 구할 수 있는 모든 씨앗을 심어보았다고 하네요. .. 2010. 10. 6.
애플의 '스노우 화이트'디자인을 창조한 사람은? 책상 위에 눈처럼 하얗고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컴퓨터가 있습니다. 매력적입니다. 애플이 30년 가까이 컴퓨터 디자인 언어로 유지해온 '스노우 화이트'입니다. 사람들은 애플 컴퓨터 외관만 보더라도 '아! 애플이군.'하고 느낄 정도로 디자인에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애플 컴퓨터는 작고 깨끗하고 흰색이어야 한다. - 모든 그래픽과 서체는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 - 최종 형태는 빠르고 사용이 편리하며 첨단 기술이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 모든 제품디자인은 환경친화적으로 도색을 하지 않으며, 저비용으로 제작해야 한다. 또한 ABS 플라스틱 사용을 기초로 하며, 다른 모든 소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디자인 언어를 스티브잡스가 직접 만들었을까요? 스티브잡스가 대단한 사람이기는 해.. 2010.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