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 금천구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금천구내의 '금천구립도서관'[링크]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저희 집에서는 차를 가지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월 초, 구청 소식지를 통해 금천구청 내의 금나래아트홀 도서관 리모델링 오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구청도 구경할겸 와봤죠. 평소에는 구청 올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
금천구청입니다. 으리으리하죠? 막상 와보니, 시설이 좋더라구요. 구민인만큼, 마음껏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까요?
구청 앞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조경도 잘 해놓았어요. 왼쪽이 금천구청이고, 오른쪽이 금나래아트홀입니다. 지하2층은 대강당 겸 공연장인데요, 지난주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링크] 녹화가 이곳에서 있었다고 소개해드렸었지요? 도서관은 1층과 2층에 있습니다.
1층 도서관 입구입니다. 성인 열람실이고, 인터넷 카페도 있습니다. wi-fi도 되구요. 지금 이 글도 도서관에서 쓰고 있답니다. 제가 얼마전에 노트북을 구입했자나요. ^___^
도서관에 오면, 저희 책도 찾아보게 됩니다. '그림책 육아'가 저를 반겨주네요.
1층 열람실의 자녀교육서 코너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2층은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저는 주로 아이와 함께 2층에 옵니다. 도서관 안쪽에는 방도 있어요. 영유아와 함께 오기에도 좋고, 어린이 참여 수업도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참여해보세요.
지난 4월에 7살 큰아이가 수업받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에요. ^^ 동화구연 수업이었는데요, 영어 수업이더라구요. 아이가 재미있어했습니다. 매달 신청할 수 있는데, 저희 아이는 유치원 수업시간과 겹처서 1회만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아쉽지만요. ^^;;
2층 방에서 본 1층 성인열람실 풍경입니다. 통창이라 좋지요? 서가에 빈곳이 많지만, 더 많은 책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책도 많이 신청하면 더.. 들여놓으시겠죠? 금천구에는 구립도서관이 3곳인데요, 금천구 도서관들은 서울시 최우수 도서관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답니다. 올해도 화이팅입니다. ^^
이 곳을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 좋은 이유가 또 있습니다. 영유아플라자가 지난 4월에 문을 열었거든요. 장난감 나라를 이용하면 연회비 1만원에 매주 장난감 1종+DVD 또는 책 1종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금천구청 12층의 구내식당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관 + 구내식당 + 장난감나라 등을 다니며 아이와 산책하고 뛰어놀다보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딱이에요.
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도서관에 오고 있습니다. 1호선 금천구청역 바로 앞에 있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을꺼에요. 게다가 구청에서는 특강도 자주 열리거든요. 조만간 법륜스님 특강(2011.6.13.월 14:00)도 열리고요. ^^
요즘은 환경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변의 좋은 정보 잘 찾아보시고, 마음껏 이용하세요.^^
* 금천구청에서 들었던 특강 후기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저자 안병수 특강 - 2011.5.23.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저자 박경철 특강 - 2011.4.13.수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 특강 - 2011.4.11.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저자 안병수 특강 - 2011.5.23.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저자 박경철 특강 - 2011.4.13.수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 특강 - 2011.4.11.월
* 관련 사이트 *
금천구 도서관 트위터 http://twitter.com/libgc
금나래아트홀 도서관 홈페이지 http://geumcheonlib.seoul.kr/doc_gc4/
금천구 도서관 트위터 http://twitter.com/lib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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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제1동 | 금나래아트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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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우리동네에는 이렇게 크지 않아서...
저는 너무 큰 곳은 좋아하지 않아요. ^^;;;
여기가 제가 다니기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
요즘은 도서관들이 참 좋아졌어요.^^
전시도 하고 공연도 하고..
예전에는 그저 공부만 하는 곳이었는데 말이죠.
금천구민들이 은근히 부러워집니다.^^
도서관은 다른 곳 부럽지 않습니다.
제가 도서관의 책이 적다고 투덜거릴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무료수업이나 좋은 행사들이 많아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문화적인 혜택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
도서관 가 본지 오래되었어요~!
목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는 아이덕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어렸을 때부터 책이 많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노는 것이
나중에 굉장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도서관 같은 곳에 가서 차분하게 하루 보내는것 좋아하는데,
금나래아트홀 도서관도 너무 멋져보이네요^^
저희 아이들은 도서관에 가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고마운데요, 4살 둘째아이는 번듯한 건물만 보면 도서관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크~
근처 도서관, 가끔 한번씩 나가보세요.
삶의 또 다른 재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좋은 도서관 구경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당. ^^
오..ㅎ 주변에 저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동네도서관은 흐음........
마음에 들어서 더 자주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동네 도서관, 좋게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
동네에 이런 도서관이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동네도 근처에(차는 타고 가야하지만) 있는데,
아이들이랑 한번도 못가봤네요.
언제 한번 날잡아서 책 읽으러 가야겠네요. ㅎ
회원카드를 만드시고, 대출을 받아오시면 반납을 하려 가야하니까요, 그때 또 다녀오시고... ^^
이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저희는 1인당 3권 대출이 되고, 기간은 2주인데 1주 더 연장 가능하더라구요. 전화로도요. ^^
이 글과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에 얽힌 생각이 나서 트랙백을 남기고 갑니다.
금천구에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어있겠지요.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그러시군요. 이 동네를 잘 아시겠네요. ^^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
아하.. 부..분명.. 저도 금천구에 회사가 있는데.. 왜.. 모르고 있을까요.. 흑흑
(역시 아는 것이 힘입니다.^^)
아마 계신 곳에서는 가산도서관이 가까우실껄요?
거기가 가장 크대요. 금나래아트홀 도서관도 정말 좋은데요, 오시면 연락 함 주셔요.
커피번개라도 함 할까요?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