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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건강 이야기

추운 겨울. 따뜻한 생강차 한 잔 어떠세요?

by 예문당 2011. 11. 29.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듯한 차 한잔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어릴적 감기 걸렸을 때 어머니가 준비해 주시던 꿀을 넣은 생강차가 생각납니다. 생강 특유의 향때문에 어린 저로서는 썩 좋아하는 음료는 아니었지만요. ^^;



약초로서 생강의 효능은 무엇이기에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마시는 것일까요?
<한국의 약초>에서 소개하는 생강의 약효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생강은 생강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하네요. 키는 30~50cm이고 굵은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살이 많고 연한 황색으로서 맵고 향기가 좋아 빵, 과자, 카레, 소스, 피클 등의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약초로서 생강은 식욕부진, 구토, 딸꾹질, 감기, 만성기침에 좋다고 한다.

한기를 동반한 감기에는 생강탕에 파를 넣어 맛을 내어 복용한다. 그러면 땀이 나면서 감기증상이 좋아진다.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덴마크의 스리바스타바 박사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뇌경색, 심근경색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한다고 한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생강은 덩이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며 1~2g을 갈아서 탕을 만들어 하루에 세번에 나누어 복용하라고 하네요. 따뜻할 때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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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집에서 생강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놓습니다.

물에 대추와 생강을 넣고 끓입니다. 농도는 각자 취향에 맞게. ^^



끓이고 가라 앉은 생강

입 맛에 맞게 꿀과 잣을 곁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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