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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 후기177

채소 값이 금값, 이참에 집에서 길러 먹어 볼까? 저희 사무실 마당 화단에서 자라는 고구마입니다. 화단에서는 이 외에도 더덕, 머루, 감 등이 자라고 있지요. 고구마는 번식력이 왕성해서 대충 심어도 쑥쑥 잘 큽니다. 그렇게 자란 줄기와 잎을 걷어서 먹고 남은 것은 동네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면 매우 좋아 하십니다. 요즘 채소 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많은 분들이 걱정이십니다. 누구는 이래가지고서는 김장도 못 담글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중에 새벽에 인터넷 서점에서 제 시선을 확 잡아 끄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 저희도 이런 책을 기획하고 싶지만 마땅한 저자를 찾을 수 없어 포기했었죠. T.T 저자는 지난 가을 대파를 흙에 꽂아 먹는 일에서 채소밭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씨앗을 구할 수 있는 모든 씨앗을 심어보았다고 하네요. .. 2010. 10. 6.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맹자 지난 8월에 블로거 동시나눔[링크]이 있었습니다. 저도 참여를 했는데요, 저도 책 선물을 드리고 책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때 Slimer[링크]님께 선물 받은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맹자' 입니다. 제가 '논어'[링크] 다음 책으로 찜해둔 상태였는데, 마침 Slimer[링크]님께서는 원하는 책을 선물로 주신다기에, 당첨되었을 때 얼른 신청했지요. 구입해서 볼 수도 있지만, 선물받으면 더 기분이 좋더군요. 저에게 책 선물 받으시는 분들도 기분 좋으시라고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그러면 '맹자' 이야기 한번 시작해볼까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맹자'에 대해서는 그저 '맹모삼천지교'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전, 역사하고 정말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_-;;; 그런데 책을 한권 .. 2010. 10. 4.
지혜로운 부모의 게임사용 지도법 -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 게임 좋아하시나요? 저도 어려서부터 늘 게임을 해왔지만, 저는 주로 단순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뢰찾기, 프리셀 하면서 밤을 새보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게임 환경이 너무 좋아졌죠? 조카들을 보면 만나서 헤어질때까지 닌텐도 DS만 붙잡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는 게임에 빠지는 것만 조심해도 공부할 때 유리하다는 말을 들은터라, 아들 둘 엄마인 저는 게임에 대해서는 늘 긴장상태입니다. 닌텐도는 절대 사주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지만, 저희 부부가 모두 iPhone을 사용하고, 재미삼아 받은 베이비용 앱에 14개월 아들래미도 빠져버리는 것을 보면서, 저는 아이폰에서도 유아용 앱을 모두 지운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이라는 책인데요.. 2010. 10. 1.
페이스북,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TGIF 네요. 그런데, TGIF가 요즘은 다른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고 하죠? 바로 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 이라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넷 다 사용하고 계신가요? 전 요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상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변화는 '디지털 네이티브'[링크]라는 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책 한권이 이렇게 사람의 일상을 바꿔 놓는 것이구나.. 실감하게 된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트위터, 페이스북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곤 '멍' 했습니다. 가입하고 나니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T.T 적응에 실패하고 잊고 있던 차에, 페이스북에 다시 입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림책 육아' 미리보기[링크]를 제공해.. 2010. 9. 3.
잔은 비움으로 제 구실을 할 수 있다. - 노자도덕경 3 4장. 道沖, 도충, 道沖, 도충, 而用之或不盈. 이용지혹불영. 淵兮, 연혜, 似萬物之宗. 사만물지종. 坐其銳, 解其紛; 좌기예, 해기분; 和其光, 同其塵. 화기광, 동기진. 湛兮, 담혜, 似或存. 사혹존. 吾不知誰之子, 오부지수지자, 象帝之先. 상제지선. 4장 도는 텅 비어있다. 그러나 아무리 퍼내어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그윽하도다. 만물의 으뜸 같도다.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힘을 푸는도다. 그 빛이 튀쳐남이 없게 하고 그 티끌을 고르게 하네. 맑고 맑아라! 저기 있는 것 같네.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몰라. 하느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네. 이번 장은 비움의 미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만약 잔의 내부가 비어있지 않고 무었인가로 가득 차 있다면, 그 잔은 잔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만약 집.. 2010. 8. 26.
6살 아들, 마법천자문 18권 읽고 나니.. 저희 큰아이가 6살(2005년 10월생)입니다. 아이가 5살일 때에는 언제부터 아이들이 만화책을 읽는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이전에 저희 아버님께서 출간하신 학습만화들을 저희도 가지고 있거든요. 경험이 없다보니 만화에 대한 대상연령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올해 3월에 아이가 서점에서 마법천자문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듣고 온 모양입니다. 만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좀 망설이긴 했지만, 책이니까.. 사줬습니다. 처음엔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사은품으로 끼여있는 카드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1권을 읽고, 다음편.. 다음편.. 하던 것이 지금 나와있는 18편까지 모두 다 읽어버렸습니다. 3달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 기간동안은.. 그림책을 너무나도 사랑하던 아이가 그림책과 담을.. 201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