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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 후기177

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 -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공부, 좋아하시나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몇분이나 공부를 좋아하신다고 대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말이죠. 그런데 청개구리띠인지, 요즘은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지루하던 공부가, 전업주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에서야 재미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아마도 학창시절에는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일까요? 3년 전에 구입해놓고 다 읽지 못했던 책이 갑자기 지난 주말 저를 부르더군요. 바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입니다. 출판예비학교(SBI)에서 2007년 가을 편집자 입문과정을 수강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그린비 출판사 김현경 주간님께 소개받은 책입니다. 당시 신.. 2010. 10. 25.
골프채 한 번 못 잡아본 홍대리가 10일만에 머리 올리게 된 사연 다산의 천재 홍대리, 이번에는 골프에 도전합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는 기존의 교본스타일의 골프입문서가 아닌 이야기로서 독자들에게 쉽게 골프를 설명합니다. 은연중에 우리에게 골프는 돈 많이 들고 어렵고 혼자 배울수 없는 스포츠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골프는 돈 많이 들고 어렵고 혼자 배우기 힘든 운동이지만 예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스크린 골프라는 것이 등장하였고 기존의 틀에 박힌 교습법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들이 있는 듯 합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 - 김헌 지음/다산라이프 보통 골프 교습을 받으러 가면 소위 말하는 똑딱볼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세 하나 하나를 교정해줍니다. 똑닥볼 1주일, 반스윙 1주일... 풀스윙 들어가는데만 한달. 그리고 드라이버 시작하면 또 세월은 흘러갑니다. .. 2010. 10. 22.
여행의 의미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 사연 오랜만에 다시 펼친 첫 배낭여행 앨범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13년전 가을, 저는 스위스 Kleine Scheidegg을 지나 JungFrau을 향해 산을 오르고 있었군요. 얼마전 책으로 옛 지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책으로 옛 지인을 다시 찾게 된 사연[링크] "스물아홉, 나는 충동적으로 떠났다." 『다르게 시작하고픈 욕망 서른 여행』의 머리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도 서른살이 되던 그 때를 돌아보면 서른살이 된다는 것을 애써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내 나이 서른인데 마땅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초라하기만 한 제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서른이라는 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의 전환기라고 할까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결혼을 하였거나 결혼이라는 단어를 .. 2010. 10. 19.
막연하게 그리웠던 피렌체, 조금 더 깊게 느끼기 막연하게 그리웠던 도시가 있었습니다. 1999년 첫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왔습니다. 28박 29일을 호텔팩으로 정신없이 쏘다녔습니다. 그 중 스치듯 피렌체에 3시간 머물렀는데, 왠지모르게 다른 도시들보다 길게 여운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2년 후 2001년, 운이 좋게도 다시 유럽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일주일간 자유여행을 할 기회까지 생겼습니다. 주저없이 선택한 도시가 피렌체였습니다. 그냥 다시 가야만할 것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다시 가서.. 막연하게 두오모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언젠가는 피렌체와 메디치가, 우피치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 바램 때문이었는지 갑자기, 신간 한권이 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바로 사월의 책 출판사에서 두번.. 2010. 10. 18.
경영은 과학이다? 경영학은 사기다? 최근에는 경영, 경제서를 많이 읽었습니다. 그 후로는 여행서가 계속 손에 잡히네요. , 을 읽고 나니, 가 눈에 띄여서 구입하였습니다. 어째 책 하나를 읽게 되면 비슷한 류의 책들을 연달아 읽게 되는 징크스가 있는 듯 합니다. 최근에 읽은 경제, 경영서 중에는 아내가 추천해준 , 서점에서 경영학은 사기라는 주장에 혹해서 보게 된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두 책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은 과학이다. 경영의 대가라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경영이론은 사기이다. 책을 찬찬히 살펴볼까요? 경영학 콘서트는 과학, 수학이 경영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서술하여 경영에 과학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존에서 사용자 정보를 mining하여 개인마다.. 2010. 10. 8.
창조의 상징, 일본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 펭귄을 날게 하라  펭귄입니다. 펭귄은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시면 어떠신가요? 펭귄이 날고 있지 않나요? 펭귄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물원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북해도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인데요, 왜 그들은 펭귄을 날게 했을까요? 지난 5월 '테마파크 스토리텔링과 마케팅 사례'[링크]라는 주제로 테마파크 전문가이시고, 현재 63 밀랍인형 박물관 대표이신 김혁 대표님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적의 동물원이라고 불리는 '일본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이 강의 중 소개받은 테마파크이며, 얼마전 추석연휴에 북해도에 방문하게 되어 이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책은 동물원에 가기 전에 참고하기 위해서 읽었습니다. 책의 첫장을 넘기면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이 글은 아사히야먀 동물원을 모델로 하였으나 ..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