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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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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2부. '맛의 기억'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박찬일 세프의 책 제목이기도 하고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2부 '맛의 기억'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리워하는 맛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대체 맛과 향은 무슨 이유로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깊은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최근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벨기에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시사회가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감독의 이름은 융, 한국 이름은 전정식. 5살 때 벨기에로 입양된 융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5살에 입양 되어 한국어는 잊어버렸지만 젓가락질과 매운맛에 대한 기억은 잃지 않았습니다.박찬일 세프는 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다니던 냉면집으로 시청자를 안내합니다.입 한가득 냉면을 밀어 넣고 훌훌 넘기.. 2014. 9. 4.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1부. '맛의 비밀' 9월 1일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그 1부를 방송하였습니다. '맛이란 무엇인가'는 총 3부작으로 1부에서는 '맛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왜 맛을 느끼는지 그 기원을 살펴봅니다. 다큐의 제목이 예문당에서 출간한 최낙언 선생님의 와 같아서 더 반갑네요. ^^"요리하는 인류가 만들어 낸 다양한 음식문화. 생존을 위해 인간는 먹기 시작했지만 점점 미식의 세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라는 나래이션으로 다큐는 시작합니다. 생존을 위해 먹기 시작했다는데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들은 맛을 추구하고 맛을 위해서라면 멀리 떨어져 있는 맛집을 찾아가서 기다리는 수고조차 마다하지 않습니다. 음식의 맛은 무엇인 결정하며 그 맛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 담긴 시료를 준비하고 아직.. 2014. 9. 3.
맹점 테스트로 알아보는 감각 채움 모든 사람의 눈은 구조적으로 시각적 장애가 있습니다. 바로 맹점(Blind spot)인데요. 눈의 신경이 망막 앞에 있어 뇌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군데에 모여 다발의 형태로 망막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 지점이 바로 맹점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이런 맹점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가죠.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럼 일단 우리 눈의 맹점부터 확인해 보죠. 우선 오른쪽 눈을 가리고 왼쪽 눈으로만 '+' 표시를 보며 약 30cm거리에서 천천히 그림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렇게 다가가다보면 어느 순간 왼쪽의 동그라미가 사라집니다. 그 상태로 조금 더 가까이 가면 동그라미는 다시 나타납니다. 맹점이 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동그라미가 사라진 위치에 나타나는 영상도 놀랍습니다. 맹점이라면 맹점.. 2014. 7. 21.
변변한 스윙 사진 하나 없는 골프 책을 만든 이유. 를 출간하고 시흥의 한 실내연습장에서 저자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강연 중간 쉬는 시간에 책을 구경하시던 독자님께서 한 말씀 하십니다."아니 무슨 골프 책이 사진이 이리 없어요?"스윙 뭐가 그리 어렵다고. 대충 휘두르면 되지 뭐... (copyright 2005, Dereck Bradley)맞습니다. 에는 멋진 스윙 자세를 보여주며 스윙폼은 이래야 한다는 이야기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스윙 자세를 설명하기 위한 사진도 필요 없겠죠. 책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윙 단계별로 스윙 모습을 보여주며 자세를 세세하게 알려주는 설명은 얼핏 생각하면 매우 친절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스윙을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게 하고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잘할 수 있는 행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칫하면 건너올 수.. 2014. 6. 27.
<감각, 착각, 환각> 종이책 출간! 전자책으로 출간하였던 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분류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국내도서 > 자연/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책 소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뇌가 그리는 대로 본다향료 전문가 최낙언은 전작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에서 맛의 과학적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번 신작 『감각, 착각, 환각』에서는 우리 몸의 대표적인 감각 중 하나인 시각을 통해 인간의 감각 시스템을 알아본다. 저자는 우리가 보는 세상은 시신경으로 들어온 신호를 그대로 인지한 것이 아니라, 들어온 신호를 바탕으로 뇌에서 다시 만들어낸 ‘뉴로그래픽(Neuro Graphic)’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또한 그동안 인류가 탁월한 흉내쟁이라는 사실의 증거였던 ‘미러뉴런’의 개념을 감각.. 2014. 6. 26.
골프는 멘탈이라는데, 알기 쉬운 골프 심리 최근 유럽골프투어 스페인 오픈에서 미겔 앙헬 히메네스가 투어 최고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64년 생이니 올해 그의 나이는 50세 입니다. 이 아저씨를 처음 봤을 때, 전혀 골프 잘치게 생겼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올챙이 배에, 스윙 폼도 썩 멋지지 않습니다. 경기 중 시가는 왜 그리 물고 다니는지 진지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이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죠. 유럽 투어 21승 중 14승을 40세 이후에 하였다고 하니 대기만성 형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고령자(?)들도 좋은 성적을 내는 스포츠입니다. 이것은 근력, 체력과는 다른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스포츠라는 이야기입니다. 얼핏 보면 골프라는 게임이 신체적인 능력을 겨루는.. 201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