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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출판 이야기78

문화융성의 핵심 산업, 책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국정기조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입니다. 이 중 '문화융성'의 핵심 산업으로 책, 출판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문화융성자문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위원회로 신설되었습니다. 문화융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현재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콘텐츠산업 진흥계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 얼마나 좋은가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이는 말입니다. 콘텐츠 산업으로 창조경제 견인하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실현합니다! 시장규모 : 2012년 88조 원 -> 2017년 170조 원수출규모 : 2012년 48억 달러 -> 2017년 100억 달러고용규모 : 2012년 61만 명 -> 2017년 69만 명 이런 목표에 대한 실.. 2013. 7. 26.
우리는 왜 맛을 느끼는가? 올해 초, 를 출간하고 지인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얼마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읽으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이라는 평을 하더군요. 독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할 의도는 없었는데, G수용체라든지, 뇌구조 부분들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사실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맛을 느끼는 것이다." 6월16일 방송된 SBS 스페셜 '입맛의 역습'편에서 사고로 맛을 잃어버린 사람, 특정 맛을 예민하게 혹은 둔감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맛을 잃어 버려 맛을 느끼지 못하니 먹는데 도통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살이 빠졌다고 하고, 쓴 을 예민하게 느끼는 젊은 여성은 야채는 손을 댈 생각을 안 합니다. 단맛에 둔감한 어린이는 초코렛이 포함된 과자를 무더기로 쌓아놓고 먹습니다. 보.. 2013. 6. 27.
만들어지는 가짜 베스트셀러 7일 저녁 SBS 현장 21에서 도를 넘은 국내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만들기 실태를 방송하였습니다. "베스트셀러는 가장 잘 팔리고, 가장 많이 읽히는 책입니다... 베스트셀러는 개인에게 책 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면서, 한 사회의 흐름과 단면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베스트 셀러는 가장 잘 팔리는 책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방송은 시작합니다.베스트셀러는 개인이 책을 구매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이며. 중소형 서점의 몰락으로 책을 내도 홍보가 쉽지 않은 출판계에 있어 책의 홍보와 판매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게 해 주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지난해 한 출판사가 사재기를 하다가 적발 되었는데요. 이렇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재기로 적발하는 건수는 지난 5년 동.. 2013. 5. 8.
받아본 책이 예상과 달랐던 경험 없으신지요? 최근 제가 서점에서 구입하고, 출간한 책들입니다. 저는 오프라인, 온라인서점을 가리지 않고 책을 구입합니다. 주요 서점들 모두 주요 거래처들이라 특정 서점을 애용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될때는 서점에 직접 들려서 책을 보면서 구입하기도 하고,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책들은 온라인으로 많이 구입합니다. 온라인서점에 전시된 책들의 표지는 비슷한 크기로 보여주기 때문에 표지 이미지만으로 책의 형태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페이지수가 표시되어 대충 책의 두께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그것도 책에 사용한 종이에 따라 상당한 편차가 있기때문에 직접 보기전에는 확실히 알 수가 없지요. 제본(무선 제본, 양장)에 따라서도 책의 모양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위 책들의 실물은 다음과 같습니다.는 손 안에 쏘옥 들어갈.. 2013. 4. 11.
책 제목만 훑어봐도 그 분야의 트렌드가 보인다? 글을 잘 쓰는 과학자로 유명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님입니다. 생물학에서 최재천 교수님에 못지 않은 성과를 올리는 학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재천 교수님을 더 잘 알죠. 교수님의 글 솜씨가 지명도를 올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을 것입니다. 그 글솜씨로 과학의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십니다.'네이처(세계적 과학 주간지)' 3번 탈락 후 깨달았다… 과학자도 글 잘 써야 성공[링크]그런 교수님도 한 때 네이처에 3번이나 떨어진 경험이 있다고 하는군요. ^^; '개미 세계의 베네통'이라는 제목을 제안한 동료분 작명 실력이 발군입니다.교수님은 새로운 학문적 트렌드를 읽는 팁을 하나 소개했다는데요. 바로 이것입니다.외국 출장 가면 좋아하는 일이 서점에 가는 거다. 하루 시간을 내.. 2013. 4. 2.
도서정가제 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2013년 새해 초부터 출판계가 시끄럽습니다. 도서정가제 강화를 위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알라딘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메인에 '도서정가제 강화 반대' 배너를 걸며 출판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를 주장하는 배너를 올리더니 슬쩍 '찬반을 묻습니다'로 바뀌었군요. - -; 보통 생각하기에는 출판계, 중소서점과 온라인서점간의 대립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한데, 이것이 내용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우선 기존에 시행되고 있던 도서정가제의 문제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도서정가제의 골자는 출간된지 18개월 이내의 신간의 경우 할인률을 10%이내로 제한하고 다시 그 가격에서 10%이내의 마일리지, 쿠폰 등 경품을.. 2013.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