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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출판 이야기78

책은 어떻게 기획되고 출판 되는가? - 원고 책은 어떻게 기획되고 만들어지는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지만 정보는 부족한 듯 합니다. 사람들을 만나 출판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출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블로그 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신의 글을 책으로 내고자 희망하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실제로 유명한 블로거가 자신이 평소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출판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도 많이 있죠. 그래서 부족하나마 이런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어떻게 시작되어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알려드림으로서 자신의 첫 저작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말입니다. 시간 나는대로 하나씩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원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원고 뭉치 하나를 보실 수 있으십니다. 요즘도 이.. 2010. 12. 17.
'청년 CEO를 꿈꿔라' 출간까지 그 뒷이야기 2010년 1월 26일 마음골프 14기 졸업식 뒷풀이 자리. 저를 포함한 최후의 5인 남았습니다. 2달간의 골프수업내내 얼굴 한 번 못 본 한 젊은이와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죠. 처음 만남이라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누는데 저의 명함을 보더니 대뜸, "출판사 직원이세요? 저희 이야기를 책으로 내 주세요. 예전에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이 나와 반응이 좋았잖아요. 한국에서 사업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한국은 실패를 인정해 주지 않아요. 제가 아는 벤쳐기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20대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엮으면 어떨까요?" 하는 것입니다. 그 젊은이가 저에게 준 명함에는 다음과 같은 적혀 있었습니다. 'Rain.D 대표 김 현진' 그것이 김현진 대표와 첫 만남이었고 '청년 CEO를.. 2010. 12. 3.
'청년 CEO를 꿈꿔라' 표지 디자인 골라주세요~~ 『청년 CEO를 꿈꿔라』 표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곧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책 마무리 하면서 가장 힘든 작업이 제목, 표지입니다. 제목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정하였으니 이제는 표지를 선택하는 작업이 남았네요. 디자인 업체에서 내 놓은 시안은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세가지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1, 2, 3이라고 번호를 붙이겠습니다. 1번의 경우 CEO를 명함 모양에 넣어서 디자인적인 묘미를 살렸습니다. 색도 빨간색... 자칫하면 촌스러워질 수 있는 색이라 표지인쇄 업체에 가서 최대한 고급스러운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숙제일 듯 합니다. 2번, 3번 시안은 책의 본문에 등장하는 대표들의 사진을 사용하여 디자인 하였습니다. 어떤 표지가 마음에 드시나요? 여러분들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2010. 11. 2.
'20대 CEO'(가제) 어떤 제목이라면 구입하시겠어요? 레인디 김현진 대표가 청년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어 달라는 제안을 하고 약 9개월간의 작업 결과, 곧 책이 출판됩니다. '20대 CEO'라는 이름으로 기획 되었지만, 이미 같은 제목의 책이 출판 되었기에 다른 제목을 찾아야합니다. ^^;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제목 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책 제목을 확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 안을 내 놓고 고민하여 두 가지 안으로 줄여 보았습니다. 1. 청년 창업 스토리 네 꿈에 투자하라! 2. 청년, CEO를 꿈꿔라! 어떤 제목이면, 돈을 주고 구입하시고 싶으신가요? '출판마케팅' 수업을 들을 때, 꼭 돈을 주고 사고 싶은 제목을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목차와 머리말도 찬찬히 봐주셔요. :) 목차 1. 창업을 결심하다 2. 나는 .. 2010. 10. 12.
베스트셀러 낸 출판사는 망한다는 속설의 진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예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들려주시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낸 출판사는 망한다." 이야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한 출판사가 출판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베스트셀러를 낸 출판사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보상을 받고 출판사의 인지도가 급상승합니다. 그것이 얼마동안 지속되지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한 번 베스트셀러의 달콤한 맛을 본 출판사는 다음에 내는 책들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는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다시 베스트셀러가 탄생하여 마케팅 비용을 보전해 주고 수익을 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출판사는 그만 문을 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매일신문에 게재된 "한국에서는 독서도 유행탄다"[링크] 라는 기사.. 2010. 9. 15.
스티브잡스가 한국출판계에 미치는 영향 지난해 말,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산업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스티브잡스입니다. 비주류적인 성격이 강한 스티브잡스이지만 이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느낌입니다. 애플이라는 회사도 비주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커버린 듯 합니다. 대한민국의 산업계를 떠들석하게 한 영향으로 출판계에서도 스티브잡스 관련 서적들의 출간이 활발한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어떤 책들이 있는가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스티브잡스 이름 달고 나오는 책만 해도 수십권에 달하지만 일단 분류별로 몇 가지만 추려보았습니다.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책 : 명진출판 스티브 잡스 이야기(독서후기 -> 링크) 등 출중한 스티브의 프리젠테이션을 배워보자는 책 : 멘토르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등 스티브의 경영전략..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