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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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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릴까? 어릴적부터 줄기차게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탄거 먹으면 암 걸린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도 가능하면 태우지 않으려 노력하고 태우면 탄 부분을 과감히 잘라내고 먹습니다. 편식방(편한식품방송)에서는 탄 음식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식품 분석전문가 노중섭 박사와 함께합니다. 과연 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릴까요? 시작부터 결론을 내리시는군요. "먹어도 돼요!"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이 필요할 듯 한데요. 굽거나 튀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바로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입니다. 이 물질들은 이미 암과의 상관관계가 어느정도 밝혀져 허용량도 정해져 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의 경우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2군, 벤조피렌은 발암 물질로 확인된 1군 물질입니다. 아크릴아.. 2017. 12. 1.
알쓸신잡2 장동선 박사가 알려주는 골프 잘 치는 방법 지난주 알쓸신잡 북제주편에서 건축가 유현준의 고등어 낚시로 낚시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이야기는 이어져 황교익 선생이 이야기를 받았고요. 캐스팅이 잘 안되다가 유시민 작가의 한마디에 잘되더라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이 이야기를 들은 장동선 박사는 운동 관련 메커니즘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냅니다.초보자의 경우 의식적으로 하려다 보니 동작이 뻣뻣해지는데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몸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장동선 박사는 의식적인 메커니즘과 무의식적인 메커니즘으로 나누어 운동을 설명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동작할 때 '더 빠르게,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모든 운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절판인 도서입니다 T.T)에서도 Subconscious로 스윙.. 2017. 11. 29.
생리대 사건 무엇이 문제인가? - 1편 편식방(편한식품방송)에서 올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생리대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아니 식품 방송에서 웬 생리대?라고 하실지 모르나 식품에서나 다른 분야에서도 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생리대 사건은 조금 조용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현재 진행중인 사안입니다. 지난번 식약처가 급하게 조사한 자료 발표는 1차, 올해 말에 또 한 번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내년에 연구 용역 결과도 발표 예정입니다. 곧 있을 식약처의 발표가 있은 후 다시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식약처의 이런 조사와 발표가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해주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그럼 이 사태의 문제가 무엇인지 서강대 이덕환 교수님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구독 신청 잊지 마세요! 사건의 시작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생.. 2017. 11. 27.
몇 kg을 빼면 행복하시겠습니까? 선정적인 TV쇼를 보면 심각하게 과체중인 출연자들이 유명 피트니스 지도자와 함께 등장하여 살을 빼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간 중간 출연자들이 먹는 음식도 보여주고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살을 빼려면 저정도 노력은 해야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대다수의 사람들이 지금보다 살이 빠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 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죠. 얼마를 빼야 행복할까요?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은 TV에 등장하는 출연자들처럼 몇십kg씩이나 빼야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완싱크 교수는 1,5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여 보니 5명중 4명은 평균 7.25kg 이하를 감량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7.25k.. 2017. 11. 23.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최근 근황 에서 전승민 저자가 DRC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지만 로봇없이 참가한 팀들에게 로봇을 제공한 숨은 실력자로 소개한 업체가 있었습니다. 바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인데요. 대회가 끝난 후 후속 모델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최근 공개한 동영상은 더욱 놀랍습니다. 가볍게 점프 후 착지하는 모습이라든지 백플립 후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 이전 로봇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형 로봇을 만들면서 안정적으로 두발로 걷는 로봇을 구현하는 것이 큰 과제 중 하나였는데 몇 년 사이에 로봇 기술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듯 합니다. 11월 19일 세운상가에서는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로멜라 팀의 로봇들을 소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2017. 11. 21.
인류의 달 착륙 뒤에 가려진 여성들의 활약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인류가 지구를 벗어서 처음으로 다른 행성에 발을 디딘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폴로 11호의 우주인들이 달에서 찍은 사진은 2016년 타임지가 선정한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 100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책을 찾아 보시기 바라고요. 오늘은 달 탐사선의 성공을 뒤에서 도운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여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한 장의 사진으로 돌아보는 근현대 역사의 현장 달 탐사 성공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우주선에 타고 있던 백인 남성들에게만 쏟아졌지요. 달 탐사의 성공이 세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일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사람을 모으고, 우주선을.. 2017.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