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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최낙언48

<새로 나온 책> 물성의 원리 식품에서 맛보다 중요한 것은 물성이다! 분류 국내도서 > 자연과 과학 > 생명과학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국내도서 > 인문 > 인문일반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 책소개 식품에서 맛보다 중요한 것은 물성이다식품에서 풍미를 좌우하는 맛과 향기 성분은 ‘극히’ 적은 양에 불과하다. 맛 성분은 1% 이하, 향기 성분은 0.1% 이하다. 결국 식품의 대부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물과 같이 맛도 향도 색도 없는 성분이며, 먹을 때 식감을 주는 성분 즉, 물성이다. 건축물에 비유하면 물성은 건물의 구조와 뼈대이고, 맛과 향은 벽지나 인테리어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겉보기에는 맛과 향이 화려하지만, 정작 구조가 없다면 벽지를 어디에 바르고 가구를 어디에 둘 것인가? 식품을 개발할 때도 가장 먼저 하는 것.. 2018. 7. 18.
<맛의 원리> 재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2015년 1000부 한정 제작되었던 . 많은 분들이 재출간 여부를 문의해 주셨는데요. 드디어 가 새옷으로 갈아입고 재출간합니다.새로운 표지는 맘에 드시는지요? 새로운 표지의 중심 이미지를 확대해 봅니다. 맛의 핵심 용어들이 모여 있습니다. 'Food Pleasure'는 음식이 주는 'Benefit'과 'Rhythm'에서 기인하고 다시 이들은 'Taste'와 'Flavor', 'Texture'와 관련이 있습니다. 표지의 단어들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사실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한 번은 읽어 보실 필요가 있겠네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재출간하면서 바뀐 부분은 표지, 제본, 오탈자 수정, 본문 7장 요약이 추가 및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리.. 2018. 5. 18.
'GMO 완전표시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개시 이틀만에 만명을 넘으며 다시 논란이 되려고 합니다. 식약처는 2017년 초에 이미 GMO를 많이 사용한 식품에만 GMO 표시를 하던 것을 원재료 함량과 상관없이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조금이라도 검출되면 GMO로 표시하게 한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새 GMO 표시제 시행…'완전표시제' 논란 여전[링크] 그러나 57개 단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주장하며 GMO 원료를 사용하는 모든 식품에 대하여 GMO를 표시, 학교 급식에서 GMO를 퇴출 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GMO 안정성에 대해서는 우선 논외로 하고, 'GMO 완전표시제'를 외치는 측의 주장을 얼핏 들어보면 일리가 있어보이나 조금 자세히 .. 2018. 3. 16.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중독의 원리 '중독'은 보통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중독하면 흔히 술, 마약, 담배, 도박 등을 떠올립니다만 이런 것들 외에도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매우 많습니다. 음식, 전화, 섹스, 인터넷 심지어 보통 사람들은 하기 싫어 하는 운동, 일도 중독이 되니 말이죠.우리의 보상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고 중독만 보면 부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생존의 가장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중독입니다. 이번 편식방 특강 에서는 중독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입니다. 제대로 알아두면 모든 중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우리가 느끼는 즐거움, 즉 괘감은 음식, 운동, 음악, 술, 춤, 예술, 마약 등 모두 동일한 쾌감 엔진으로 작동하며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가장 큰 관여를 합니다. 도파민이라고 하는 것은 보상을 주.. 2018. 3. 15.
알쓸신잡 황교익이 이야기 하는 향과 '프루스트 현상' 알쓸신잡 춘천편에서 잡학 박사님들께서 저녁에 모여 닭갈비를 먹으며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갈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정재승 교수는 시간을 사건의 축적으로 인식한다는 답을 하는데요. 새로운 사건이 많이 발생했다면 같은 시간이라도 우리는 시간을 길게 느끼고 별다른 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시간을 짧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호기심이 줄고 특별한 경험이 없으니 시간이 점점 빨리가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때 황교익 선생은 음식을 즐긴다는 것은 후각으로 들어오는 엄청나게 다양한 냄새를 어떻게 분류하여 구분하는 일이라며 음식을 먹는 동안 호기심 있게 그들을 느낀다면 인생이 길어지고 행복해지지 않겠냐고 합니다. 시각이 인간의 주요 감각기관으로 등장하면서 후각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계속 퇴.. 2017. 7. 18.
거꾸로 수박바가 알려주는 맛의 비밀 혹시 수박바 맛을 기억하시는지요? 어제 거꾸로 수박바 포스팅을 쓰기 위해 오랜만에 수박바를 맛보았는데요. 녹색 부분을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응? 이건 딸기맛'. 그동안 내가 별 생각없이 수박바를 먹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사실 수박바는 수박맛이 아닙니다. 믿기지 않으신다면 포장지의 원재료를 확인해 보면 향료로 딸기향과 멜론향이 사용됩니다. 우리가 수박맛이라 믿고 먹었던 수박바는 딸기, 메론 맛이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녹색이 메론맛이 아닐까 하는 예상도 무참히 뒤엎고 녹색부분이 딸기맛입니다. 수박향이 만들기 쉽지 않다고 하는군요. 생각해보니 수박은 단맛과 시원함으로 먹었지 향자체는 특징적인 것이 없는 듯 하네요. - -수박바를 수박맛이라고 느끼고 살아온 자신에 대해 자괴감에 빠져들 이유는 .. 201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