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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후기85

여행의 의미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 사연 오랜만에 다시 펼친 첫 배낭여행 앨범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13년전 가을, 저는 스위스 Kleine Scheidegg을 지나 JungFrau을 향해 산을 오르고 있었군요. 얼마전 책으로 옛 지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책으로 옛 지인을 다시 찾게 된 사연[링크] "스물아홉, 나는 충동적으로 떠났다." 『다르게 시작하고픈 욕망 서른 여행』의 머리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도 서른살이 되던 그 때를 돌아보면 서른살이 된다는 것을 애써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내 나이 서른인데 마땅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초라하기만 한 제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서른이라는 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의 전환기라고 할까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결혼을 하였거나 결혼이라는 단어를 .. 2010. 10. 19.
경영은 과학이다? 경영학은 사기다? 최근에는 경영, 경제서를 많이 읽었습니다. 그 후로는 여행서가 계속 손에 잡히네요. , 을 읽고 나니, 가 눈에 띄여서 구입하였습니다. 어째 책 하나를 읽게 되면 비슷한 류의 책들을 연달아 읽게 되는 징크스가 있는 듯 합니다. 최근에 읽은 경제, 경영서 중에는 아내가 추천해준 , 서점에서 경영학은 사기라는 주장에 혹해서 보게 된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두 책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은 과학이다. 경영의 대가라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경영이론은 사기이다. 책을 찬찬히 살펴볼까요? 경영학 콘서트는 과학, 수학이 경영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서술하여 경영에 과학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존에서 사용자 정보를 mining하여 개인마다.. 2010. 10. 8.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맹자 지난 8월에 블로거 동시나눔[링크]이 있었습니다. 저도 참여를 했는데요, 저도 책 선물을 드리고 책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때 Slimer[링크]님께 선물 받은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맹자' 입니다. 제가 '논어'[링크] 다음 책으로 찜해둔 상태였는데, 마침 Slimer[링크]님께서는 원하는 책을 선물로 주신다기에, 당첨되었을 때 얼른 신청했지요. 구입해서 볼 수도 있지만, 선물받으면 더 기분이 좋더군요. 저에게 책 선물 받으시는 분들도 기분 좋으시라고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그러면 '맹자' 이야기 한번 시작해볼까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맹자'에 대해서는 그저 '맹모삼천지교'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전, 역사하고 정말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_-;;; 그런데 책을 한권 .. 2010. 10. 4.
지혜로운 부모의 게임사용 지도법 -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 게임 좋아하시나요? 저도 어려서부터 늘 게임을 해왔지만, 저는 주로 단순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뢰찾기, 프리셀 하면서 밤을 새보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게임 환경이 너무 좋아졌죠? 조카들을 보면 만나서 헤어질때까지 닌텐도 DS만 붙잡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는 게임에 빠지는 것만 조심해도 공부할 때 유리하다는 말을 들은터라, 아들 둘 엄마인 저는 게임에 대해서는 늘 긴장상태입니다. 닌텐도는 절대 사주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지만, 저희 부부가 모두 iPhone을 사용하고, 재미삼아 받은 베이비용 앱에 14개월 아들래미도 빠져버리는 것을 보면서, 저는 아이폰에서도 유아용 앱을 모두 지운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이라는 책인데요.. 2010. 10. 1.
페이스북,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TGIF 네요. 그런데, TGIF가 요즘은 다른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고 하죠? 바로 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 이라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넷 다 사용하고 계신가요? 전 요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상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변화는 '디지털 네이티브'[링크]라는 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책 한권이 이렇게 사람의 일상을 바꿔 놓는 것이구나.. 실감하게 된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트위터, 페이스북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곤 '멍' 했습니다. 가입하고 나니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T.T 적응에 실패하고 잊고 있던 차에, 페이스북에 다시 입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림책 육아' 미리보기[링크]를 제공해.. 2010. 9. 3.
잔은 비움으로 제 구실을 할 수 있다. - 노자도덕경 3 4장. 道沖, 도충, 道沖, 도충, 而用之或不盈. 이용지혹불영. 淵兮, 연혜, 似萬物之宗. 사만물지종. 坐其銳, 解其紛; 좌기예, 해기분; 和其光, 同其塵. 화기광, 동기진. 湛兮, 담혜, 似或存. 사혹존. 吾不知誰之子, 오부지수지자, 象帝之先. 상제지선. 4장 도는 텅 비어있다. 그러나 아무리 퍼내어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그윽하도다. 만물의 으뜸 같도다.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힘을 푸는도다. 그 빛이 튀쳐남이 없게 하고 그 티끌을 고르게 하네. 맑고 맑아라! 저기 있는 것 같네.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몰라. 하느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네. 이번 장은 비움의 미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만약 잔의 내부가 비어있지 않고 무었인가로 가득 차 있다면, 그 잔은 잔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만약 집.. 2010. 8. 26.